- [5분 인터뷰] ‘사냥의 시간’ 안재홍 “천식+자는 척 하는 장호, 이유는요”
- 입력 2020. 04.24. 17:50:24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사냥의 시간’에서 안재홍이 극 중 맡은 장호의 설정을 밝혔다.
안재홍은 24일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의 화상 인터뷰로 취재진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지난 23일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물. 안재홍은 극 중 준석(이제훈)을 도와 도박장의 금고를 터는 장호로 분한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장호는 손에는 항상 흡입기를 쥐고 다닌다. 먼지가 자욱한 가게를 들어가자 기침을 거듭하고 눈치를 주는 기훈(최우식)에게 “폐 안 좋다니까”라고 소리친다. 이와 더불어 장호가 자는 척을 하자 기훈과 준석은 “쟤 또 장난쳐” “또 자는 척이야”라고 말하며 장호의 장난이 한, 두 번이 아니었음을 표한다.
윤성현 감독은 장호의 천식과 여러 번 하는 장난을 통해 무언의 메시지를 던지는 듯하지만 영화에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안재홍은 장호가 가진 호흡기 질환에 대해 “장호는 무언가에 의존하는 성향이 짙다. 호흡은 숨이지 않나. 장호가 들고 다니는 호흡기는 의존하는 성향을 표현한다고 생각했고 그 이상의 의미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는 것에는 “장호는 친구에 대한 의존도 높기 때문에 장호가 없는 동안에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했을 거고, 트라우마가 짙게 깔린 인물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며 “단순하게 장난이라기보다는 준석과 기훈에게 더 붙어있고 싶고 나 없을 때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해서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냥의 시간’은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