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강원도 고성 탐방, 대왕문어·임연수·이북식 막국수·수제 한과
- 입력 2020. 04.25. 19:10:10
- [더셀럽 최서율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강원도 고성 곳곳을 둘러본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다시 기다린다 그 봄날 – 강원도 고성’편으로 꾸려져 예순아홉 번째 여정을 떠난다.
7번 국도 옆에서 만난 고성의 봄 바다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파도 또한 적당히 높아 서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고성의 매력에 반해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풍경을 바라보며 김영철은 활기차게 동네 한 바퀴 여정을 시작한다.
김영철은 고성에서 가장 큰 항구 거진항에 도착한다. 고진항은 1980년대까지 명태가 한 해 수만 톤씩 잡혔던 곳이지만 이제 씨가 마른 명태 대신 철마다 다른 활어들이 잡히고 있다. 새벽에 조업을 나간 배들이 들어오면서 활기를 띠는 경매 현장을 방문한 김영철은 요즘 같은 봄이면 대왕문어와 임연수어가 가장 많이 난다는 소식을 들으며 코로나 19로 힘겨운 상황에 처한 어민들을 응원한다.
경매장 근처를 지나던 김영철은 우연히 항구에 들어오는 배 한 척을 보게 된다. 그때 퉁퉁한 몸매를 자랑하며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해남을 발견한다. 해남 아저씨는 집안 대대로 해녀 출신인 아내와 결혼해 해남이 됐다며 자신의 자연을 소개한다.
이후 김영철은 항구를 벗어나 병풍처럼 펼쳐진 산자락 아래 위치한 바닷가 맞은편 마을로 향한다. 그곳에서 김영철은 2대를 이어온 이북식 시어머니 막국수를 맛본다. 직접 메밀을 말리고 빻아 순 메밀 막국수를 만들어 장사한다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메밀에 담긴 자신들의 일생을 털어놓는다.
김영철은 왕곡 마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왕곡 마을에서 김영철은 안마당에 꽃이 활짝 핀 집에서 며느리와 함께 한과를 만들 채비를 하고 있었다는 할머니를 만난다. 40년 전부터 가마솥에 직접 떡을 삶고 손수 한과를 만들어 왔다는 할머니는 지금도 그 방식을 고집 중이라고 이야기한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