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혐의’ 양현석, 기소의견 檢 송치
입력 2020. 04.27. 14:16:22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흡입 의혹을 무마하려고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아온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비아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협박),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대표에 각각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월 지인이자 이 사건의 공익제보자 A씨를 통해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아이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통해 마약을 구매하고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인정했으나 LSD 투약과 관련된 사실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6년 8월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진술을 번복하도록 해 결과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데 따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는다.

양현석 전 대표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은 수차례 대질조사를 통해 A씨의 진술이 일관된 점과 A씨가 비아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해들은 시점의 관련자 진술 등 간접증거를 통해 양현석 전 대표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와 함께 A씨가 양현석 전 대표의 호출을 받고 YG 사옥으로 불려갔을 당시 찍었다고 밝힌 사진을 포렌식 한 결과, 촬영 시기와 장소 등이 A씨의 진술과 일치한 점도 판단 근거로 들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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