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사냥의 시간’ 이제훈 “박정민과 재회, ‘파수꾼’ 때 생각 많이 나”
- 입력 2020. 04.28. 15:12:24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이제훈이 ‘파수꾼’에 이어 ‘사냥의 시간’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박정민을 극찬했다.
이제훈은 28일 오후 영화 ‘사냥의 시간’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로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3년 만에 영화로 컴백한 이제훈은 행복한 미래를 위한 위험한 계획의 설계자 준석 역을 맡았다. 안재홍은 그의 오른팔인 장호 역을, 의리뿐인 반항아 기훈 역엔 최우식,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원 상수 역에는 박정민이 열연을 펼쳤다. 충무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젊은 피’들의 만남에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제훈은 이들과 호흡에 대해 “그들의 작품을 보면서 함께 꼭 작업하길 바랐다. 이렇게 또래 배우들과 함께 희희낙락 하고, 서로 농담 따먹기하며, 수다를 떠는 것만으로도 힘이 많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친구들이 아니었으면 이 영화를 함께 하나하나 찍어내 가지 못했을 거다. 저한테 있어서는 또 한 명의 영화 동지를 얻은 것”이라며 “한국 영화를 이끄는 배우들이다. 함께 또 다른 작품을 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제훈은 지난 2011년 개봉된 영화 ‘파수꾼’에서 박정민과 호흡을 맞춘 바. 9년 만에 ‘사냥의 시간’으로 박정민과 재회한 그는 “영화 속 상황이 ‘파수꾼’의 기태, 희준의 모습을 ‘오마주’까지는 아니지만 닮아 있더라. 그래서 영화를 찍으면서 ‘파수꾼’ 때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저도 그렇고 정민이도 장편 영화를 하는 건 (‘파수꾼’이) 처음이었을 거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역할이라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뭉개고 갔다. 9년 후 ‘사냥의 시간’에서 만나게 됐는데 그때와 다르게 박정민은 여유가 있고 이 현장에서 스스로 잘 컨트롤하고 있구나를 느꼈다”라면서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큰 어른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른 같았다. 그런 모습으로 성장해 기분이 좋았다. 박정민 배우 없이 한국영화를 논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디서든 사랑받는 배우가 됐다. 그래서 박정민과 함께 연기를 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