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치유되지 않아요” 영화 ‘툴리’, 찌릿한 워맨스…샤를리즈 테론+맥켄지 데이비스
입력 2020. 04.28. 16:10:03
[더셀럽 한숙인 기자] 영화 ‘툴리’가 28일 오후 영화전문채널 스크린을 통해 방영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스크린은 오후 2시 10분, 3시 5분 ‘툴리’를 1, 2부로 나눠 편성했다.

‘툴리’는 아이 셋을 키우는 육아전쟁에 시달리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와 그런 그의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툴리(맥켄지 데이비스)의 워맨스가 공감 어린 시선으로 그려진다.

신발 하나 제대로 못 찾는 첫째 딸, 남들과 조금 다른 둘째 아들, 갓 태어나서 밤낮없이 울어대는 막내 세 아이를 키우는 마를로는 자신에게 아무 관심도 없이 매일 밤 게임에 빠져 사는 남편으로 인해 독박 육아에 시달린다.

아이는 엄마가 돌봐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어 왔던 슈퍼맘 마를로는 오빠 권유로 야간 보모를 고용하게 되면서 툴리와의 동거가 시작된다.

툴리는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그녀와 아이들을 돌봐준다. 슈퍼 보모이자 때로는 인생 친구가 되어 주는 툴리로 인해 마를로의 삶은 조금씩 변화한다.

“여자들은 치유되지 않아요.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컨실러 범벅이죠”라는 마를로의 대사는 슈퍼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전체를 치료하지 않고 부분만 고칠 수 없어요. 당신을 돌보러 왔어요”라는 툴리의 한 마디는 아이만큼이나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이 시대 슈퍼맘들에게 위안을 준다.

이 영화는 지난 2108년 11월 개봉해 관객 37,385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으나 육아에 지쳤거나 그른 이들을 곁에 두고 있다면 꼭 봐야 한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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