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수첩’ 코링크PE 관계자·직원 “정경심 교수, 의사결정 전혀… 얼굴도 못 봐”
입력 2020. 04.28. 23:32:56
[더셀럽 김지영 기자] ‘피디수첩’에서 조국 펀드를 추적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피디수첩’에서는 ‘대한민국 사모펀드’ 두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링크PE 고위 관계자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이 일을 6개월동안 겪으면서 한 번도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적이 없고 언론사에 대한 부분도 신뢰가 없다”고 말했다. 고심 끝에 제작진과 만나 인터뷰를 한 관계자는 “저도 한 마디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왔다. 피해자들이 많지 않냐”고 인터뷰 이유를 밝혔다.

관계자는 “코링크PE에서 2개월 정도는 무급으로 업무를 하다가 회사 구성원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직함을 달았다. 그래서 무급으로 했다”며 “조범동은 자기가 ‘사고 싶어. 살거야’해서 살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고 단언했다.

또한 코링크PE 전 직원인 현종화 씨는 “자기가 돈이 있어야 의사결정을 하지 않냐. 항상 뭐가 있으면 OO한테 전화를 먼저 한다”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코링크PE 사무실 세팅 전부터 봤지만 정경심 교수라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했고 이에 제작진이 “(정경심 교수가)뒤에서 큰 의사결정에 관여한다거나 교수의 존재를 의식한 채 코링크PE 직원이 일하거나 하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현종화 씨는 “그랬다면 제가 모를 수가 없다”고 답했다.

이는 코링크PE 관계자도 동일한 답을 내놨다. 그는 “회사의 의사결정권은 전혀”라고 했다. 더불어 WFM 투자자 민 씨는 조범동 씨가 조국 장관의 가족이라는 얘기를 한 번도 하지 않아 오히려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는 “그런 얘기는 한 번도 안했다. 제가 그놈 자식한테 제일 억울한 게 그것”이라며 “그런 얘기를 했으면 아마 제가 대출을 해서 그런 어마어마한 투자를 안 했을 것이다. 정치인이 관련된 주식에는 원래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 씨는 “그게 시장 철칙이다. 왜냐하면 어떻게될지 모르지 않냐. 청문회 한다고 하고 법무부장관에 이름 오르내리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놈이 저한테 얘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피디수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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