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이가흔 학폭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어이없고 황당”
입력 2020. 04.29. 10:43:16
[더셀럽 전예슬 기자] ‘하트시그널3’에 출연 중인 이가흔이 자신을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폭로한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자 A씨가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8일 스포츠경향은 이가흔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이가흔 측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라고 밝히며 “그 사이, 오히려 나를 비방하는 글들과 오해, 이에 파생된 가짜 뉴스들이 넘쳐서 그것을 바로 잡고자 부득이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동안 소식이 없었던 이유로 A씨는 “이가흔 측에서 나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어이없고 황당했다. 법적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보니 새로운 글이나 해명하기 어려웠다”라며 “그 사이 이가흔의 학폭은 서서히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졌고 나에 대한 유언비어는 늘어만 갔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저에 대한 유언비어를 해명하고 이가흔의 학폭 사실이 진실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당초 자신이 올렸던 글은 본인이 삭제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도 고소를 진행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증거와 자료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뿐만 아니라 이가흔에 대한 글을 썼던 나머지 두 명의 게시자들도 각각 법적 공방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A씨는 이가흔이 자신의 엄마 욕을 직접 하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그 말투며 단어들이 12년이 지난 지금도 몸소리쳐지는 아픔으로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요즘도 엄마랑 이가흔 얘기를 하게 되면 귀가 멍해지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나를 무너뜨리려는 방법은 지속적이었으며 치밀했다. 이가흔은 당시 나이에 맞지 않게 악랄하게 날 왕따시켰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A씨는 대학 입학 후 이가흔을 만난 적 있으나, 학교 폭력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가벼운 추억인 것처럼 말하던 이가흔 앞에서 자신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며 “(이가흔의) 학폭은 나에게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괴롭힘”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하트시그널3’에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내게 악몽같은 기억을 심어준 학폭 가해자가 있어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린다.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이가흔이 학교에서 왕따를 주도한 학생이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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