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부부의 세계’ 박해준 “안기고 싶어” 도발…김희애 결국 ‘하룻밤’
입력 2020. 05.03. 00:47:32
[더셀럽 한숙인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고산을 떠날 결심을 하고 전진서 짐을 이유로 불러들인 박해준의 도발을 거부하지 못하고 결국 하룻밤을 보냈다.

1일 방영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이태오(박해준)은 손제혁(김영민)과 함께 술을 마시다 아들 이준영(전진서) 짐을 가져가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지선우(김희애) 집으로 갔다.

선우는 고산을 떠날지 묻는 태오에게 “준영이한테 물어보고 원하면 그러려고. 믿고 맡겨도 돼””라며 반문했다. 이어 “처음에는 지 걱정 말라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어쩌면 준영이도 떠나는 걸 바라는 거 같아. 애들이 수군거리는 엄마 지겹기는 하겠지. 떨어져 있는 것도 맞는 거 같아. 대신 준영이가 원하면 언제든 데려갈 거야”라며 담담하게 자신의 결심을 전했다. 태오는 “그래 그렇게 해” 선우의 결정을 응원하듯 받아들였다.

“그 결혼은 어때, 여전히 그렇게 사랑해?”라며 선우가 떠보듯 묻자 “당신이 말해볼래? 당신에게 결혼은 뭐였어, 사랑은 또 뭐였고?”라며 되물었다.

선우는 “나한테 결혼은 착각이었지. 내 울타리 내 안정적인 삶의 기반, 누구도 깰 수 없는 온전한 내거라고 믿었으니까. 사랑은 그 착각의 시작이자 상처의 끝이었고”라며 사랑과 결혼을 모두 후회하듯 푸념했다. 이에 태오는 “그냥 지나가는 바람일 수 있었어. 당신이 지나가게 뒀더라면 그냥 생각해봤어. 그때 날 당신이 한 번 봐줬더라면 어땠을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듯 말을 꺼냈다.

“그만 가라 늦었어”라고 밀어내는 선우에게 태오는 “사실 그 결혼 후회하고 그 사랑도 살아보니 별거 없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돼? 사랑이 결혼이 되는 순간 다 똑같아졌다고, 뭐든 게 별고 아니라고 그렇게 말해주면 너도 진실을 말해줄래? 그때 일 후회한다고 날 용서해주지 않고 날 개자식 만든 거 전부 다 후회하고 있다고. 사실 아직도 나한테 미련이 남았다고”라며 소리쳤다.

선우는 “미친놈”이라고 일갈했으나 태오는 “그게 아니면 말이 안 되잖아. 왜 나를 위해서 너가 그런 일을 하는 건데”라며 자신을 위해 경찰서에 찾아와 거짓 알리바이를 대준 이유를 물었다.

순간 선우는 현서의 말을 떠올렸다. 현서는 태오를 위한 거짓 증언을 한 선우에게 “선생님도 나처럼 되지 말라는 법 없잖아요”라며 박인규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한 자신처럼 선우 역시 같은 상황임을 경고했다.

선우는 정신을 차린 듯 “그만 돌아가. 당신 취했어”라며 차갑게 내뱉었다. 태오는 선우에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은 내가 이렇게 돌아오길 기다렸다고”라며 “지금 이 순간도 나한테 안기고 싶어 죽겠잖아”라며 선우를 품을 당겨 안고 키스했다.

선우는 “미친 새끼”라며 독하게 내뱉었으나 결국 태오를 거부하지 못하고 받아들였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부부의 세계’]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