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주 아나, 유튜브 댓글창 비활→악플러 법적 대응 예고 "선처 없다" [종합]
- 입력 2020. 05.04. 10:44:41
- [더셀럽 신아람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임현주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몇몇 영상 댓글창을 닫았다. 퍼피님들이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이 비뚤어지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하는 댓글들로 덮이는 게 싫다"라며 "그럼에도 정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다면 당당하게 이곳에 남겨달라. 변호사와 상담해 보니 어렵지 않게 한 번의 진행으로 여럿 처벌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유포죄, 모욕죄 등등. 깔끔하게 캡처해서 증거로 넘기겠다. 선처는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임현주는 지난달 2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당시 임현주는 MC 김국진이 박해미에 "여성스럽다"라는 표현을 하자 "아까부터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여성스럽다'는 표현을 왜 이렇게 많이 하느냐"고 따졌다. 이어 "여성스럽다 남성스럽다는 성 고정관념이 만든 편견"이라고 덧붙이며 "너답다 매력있다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임현주 아나운서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과민반응이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임현주 아나운서는 유튜브 댓글 창을 비활성화로 전환 후 악성 댓글 고소를 예고했다.
또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는 "누구나 각자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저 또한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좋아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존중돼야 한다. 좋아서 선택했다면, 굳이 이유를 밝힐 필요도 없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런데 누군가에겐 여전히 그것이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선택을 응원한다. 남녀를 떠나 각자 스스로 느끼는 불편함은 제거하거나 바꾸고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화장은 하고 하이힐은 신니?' 제가 그러한 것들을 하지 않겠다 말 한 적이 없는데 누군가는 굳이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 생각하는 어떤 편견과 이미지를 가져다와 질문하기 때문"이라며 "저는 각자의 선택과 다양성이 존중받길 바란다 이야기 하는데, '너는 예쁘기를 포기한 게 아니었니?' 그런 비약적인 연결을 하는 건 그저 비야낭이란 생각이 든다. 제 선택이 어떤 불편함을 드린 적이 없는데도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러니 말씀 드린다. 저는 무엇에 얽매이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틀에 스스로를 가두기 위함이 아니라, 자유롭기 위해,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앞으로 입고 싶은 대로 좋아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라며 "바지를 입고, 넉넉한 옷도 입고, 원피스도 입고, 하이힐도 신고, 메이크업도 하고요. 이제는 이런 이유에 대해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겠지. 오늘도 각자의 아름다움으로, 경쾌한 하루 보내시길"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임현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