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PD 언니 “학교폭력 가해자 아냐, 언어폭력의 피해자” [전문]
입력 2020. 05.04. 14:53:33
[더셀럽 전예슬 기자]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유진 PD의 가족 측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유진 PD의 언니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동생 김유진PD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아니다. 거짓 허위글을 게재하고 공론화를 위해 댓글을 지속적으로 선동한 악성글 게재자의 강요로부터 주변의 모든 사람을 지키고자 한 언어폭력의 피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 PD의 가족은 입장문을 통해 “먼저 저의 동생 김유진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라며 “우선 저의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형사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 관할 사법 당국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유진 PD는 혼자만 감당하고 참으면 되겠지 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애써 간과하고 넘겨왔지만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심지어는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국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4월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계속해서 걸려 오는 전화 40회(5월 3일 기준)가 걸려왔다”라며 관련 증거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은 묵과하고 참음으로 해서 결과적으로는 동생과 가족, 그리고 동생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해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하여 동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앞으로 계속 동생을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되었을 경우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 아울러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유진 PD는 4일 새벽 3시쯤 극단적 시도를 하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김 PD는 의식이 없었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 현재는 응급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진 후 치료를 받고 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유진 PD 언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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