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SCENE] ‘기막힌 유산’ 박인환, 들짐승 위기서 강세정 만나 ‘구사일생’
- 입력 2020. 05.04. 21:07:03
- [더셀럽 한숙인 기자] ‘기막힌 유산’ 박인환이 무덤에서 우연히 만난 강세정의 사연을 듣고 위로해줬다.
4일 방영된 KBS1 일일 드라마 ‘위험한 유산’에서 공계옥(강세정)은 아버지 제삿날을 맞아 음식을 싸들고 무덤을 찾아 사기 당한 사연을 늘어놓으며 답답한 마음을 풀었다. 같은 시각 아내의 무덤을 찾은 부영배(박인환)는 의도치 않게 듣게 된 계옥의 사연을 듣고 인생 선배로 조언을 했다.
영배는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가져온 분홍색 모자가 계옥이 있는 무덤으로 날라 갔다. ”많아서요. 식사 안하셨으면 맛이라도 보세요“라며 음식을 권했다. 식사를 마친 영배는 ”그런데 음식이 남아 어쩌나. 젊은 사람치고는 솜씨가 제법이네. 어렸을 때 아버지 식당 하셔서 옆에 붙어있긴 했는데 저 10살 때 였으니까. 20년이 넘었네요“라며 자신의 과거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런데 뭐 딱한 사정이라도 있어요“라고 묻는 영배에게 계옥은 ”안 좋은 일을 좀 당했어요. 서른세살이라는 먹어서 세상 헛살았죠“라며 한탄했다. 떼인 돈이 얼마인지 묻는 영배에게 ”커 봤자죠. 저 아직 젊은데요. 그래도 처음 만난 분이 이렇게 마음 써주시니 울컥하네요. 아빠 만난 거 같기도 하고“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배는 당찬 계옥이 기특해 ”살다 보면 뜻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야. 산도 높고 물도 깊고. 너무 높아 떨어져 죽을 거 같고. 너무 깊어 빠져 죽을 거 같지. 그런데 이를 악물고 견디다 보면 언제 그랬냐 싶게 빠져나와“라며 위로했다.
산을 내려오던 영배는 산 짐승을 만나 위기에 처한 가운데 마침 산을 내려오던 계옥과 마주쳤다. 계옥은 들개가 덤벼들려 하자 자신에게 남은 음식을 던져 영배와 함께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위험한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