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요 VIEW] “X됐다” 세븐틴 정한 생방송 중 욕설, 경각심 가져야할 때
- 입력 2020. 05.06. 11:04:13
- [더셀럽 전예슬 기자] ‘생방송 중 욕설’ 논란이 또 다시 일어났다. 세븐틴 멤버 정한이 “X됐다” 발언 후 곧바로 사과했지만 편집 없이 모든 언행이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조심하지 못했다”라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븐틴 멤버 정한은 지난 5일 V앱 라이브 방송에서 같은 그룹 멤버 도겸과 게임을 했다. 해당 모습은 고스란히 생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은 도겸에게 “아직 아니야. 점프”라고 한 후 게임이 잘 풀리지 않자 “X됐다”라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임을 뒤늦게 인지한 정한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캐럿(팬클럽)분들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이 일자 정한은 트위터를 통해 “죄송해요 캐럿들 앞으로 더 조심할게요”라는 짧은 사과글을 게재했다.
정한의 욕설을 두고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친구랑 게임하다 보면 욕할 수 있지 않나.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많은 팬들이 보는 라이브 방송에서 서슴없이 욕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생방송 중 욕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러블리즈도 V앱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로 보이는 인물의 욕설이 들려 논란에 휩싸인 바. “저 XX 왜 XX이냐”라는 욕설에 멤버 이미주는 뒤를 돌아보며 “언니!”라고 외쳤다. 이후 이미주는 “여러분 사랑해요. 러블리너즈(팬클럽) 자요. 자”라며 “해명이 아니라 (이제 카메라) 끌게요”라고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소속사는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팬들과) 일상 대화를 나누다가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회사에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당시 방송 도중 일부 네티즌들이 채팅창에 욕설 등 악플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러블리즈가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지만 악플이 있었다고 해도 방송 중 욕은 신중치 못했다고 비판했다.
최근에도 생방송 중 욕설 논란이 일었다. 앞서 빅스 홍빈은 지난 3월 트위치 방송 1주년을 기념해 이른바 ‘술방’이라 불리는 음주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료 아이돌에 대한 비하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더불어 팬들을 상대로 ‘손가락 욕설’을 날리는 등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뭇매를 맞았다.
거센 논란에 홍빈과 그의 소속사는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으며, 또한 홍빈은 당분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위에서 언급된 ‘생방송 중 욕설’ 논란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그 결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보고 있다는 점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내뱉는 욕설과 행동 등에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