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인간수업’ 김동희 “‘아싸’ 지수, 잘생겨 보이지 않으려 노력”
입력 2020. 05.08. 17:06:42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김동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지수로 분하며 잘생겨 보이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김동희는 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인터뷰를 위해 화상으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자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다. 김동희는 극 중 학교에선 존재감이 없지만 모범생인 지수로 분한다. 지수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목표로 위험한 범죄를 행한다.

앞서 김동희는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 JTBC ‘SKY 캐슬’ ‘이태원 클라쓰’에서 모두 잘생기고 훈훈한 외모를 지닌 캐릭터를 맡아왔다. 이와 반대로 ‘인간수업’ 속 지수는 외면보다는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아싸’의 기질을 두드러지게 표한다.

김동희는 같은 얼굴에 이전과 다른 성향을 표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촬영 초반엔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지수를 처음 만났을 때 절대 여기서 멋있어 보이거나, 잘생겨 보이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다”며 “절대 그래서는 안 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동희는 “초반에 지수의 머리가 짧은 이유도 덜 잘생겨 보이기 위함”이라며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긴 웃기지만, 촬영하다가도 각도가 잘 나오는 부분이면 각도를 바꿔서 했었다. 잘생겨 보이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를 완전히 내려놓고 연기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김동희를 비롯해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최민수 등이 출연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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