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이병헌의 인생작은?… ‘한국 영화 100년을 돌아보다’ 11·18일 방송
- 입력 2020. 05.11. 10:22:07
- [더셀럽 최서율 기자] 대한민국 영화사 100년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한국 영화 100년을 돌아보다’에서 임권택, 봉준호, 전도연, 이병헌 등 영화계 대표 감독과 배우들의 인생 영화가 공개된다.
5월 11일과 오는 18일 오후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 영화 100년을 돌아보다: 내 인생의 한국 영화’가 2부작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단성사에서 상영된 이후 한국 영화의 굴곡을 들여다보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11일 방송되는 1부 ‘나의 사랑 나의 영화’에서는 70년대 ‘별들의 고향’부터 칸과 아카데미를 동시에 석권하며 전 세계의 축하를 받은 ‘기생충’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특별한 한국 영화의 발자취를 살펴본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제작 뒷이야기를 전한다. 배우 전도연은 ‘밀양’에서 아이 잃은 엄마 역할을 미혼 상황에서 연기했던 고충을 토로한다.
또 배우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 당시의 고민과 최근 해외 영화 관계자들이 말하는 한국 영화의 저력을 이야기한다. 한국 영화 근대사의 산증인인 배우 안성기는 오늘날까지 현역 배우로 지내오며 겪은 영화계 전반의 상황과 자신에게 특별했던 영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18일 방송되는 2부 ‘모던뽀이, 단성사에 가다’에서는 한국 최초 영화인 ‘의리적 구토’부터 1960년대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일제 강점기도 이겨 낸 한국 영화와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한국 영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1960년대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 신영균이 당시 특수 촬영 기술이 없어 얼굴 옆으로 진짜 총을 쐈다는 ‘빨간 마후라’ 촬영 당시의 비화를 밝히며 영화계의 역사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와 비화들을 다룬 이번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은 배우 조여정과 안성기가 맡았다. ‘기생충’의 히로인인 배우 조여정은 1부, 살아있는 한국 영화사인 배우 안성기는 2부의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한국 영화 100년을 돌아보다’ 1부는 오늘(11일) 오후, 2부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BS ‘한국 영화 100년을 돌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