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폭행’ 유족 “가해자 A씨, 동생 본 첫날부터 ‘머슴’이라며 폭행 시작”
입력 2020. 05.13. 11:48:35
[더셀럽 전예슬 기자] ‘경비원 폭행’ 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가 스스로 ‘반(反) 공인’이라고 했다”라며 가해자 A씨의 안하무인 행태를 고발했다.

유족은 13일 방송된 CBS라이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비원인 동생을 폭행한 가해자 A씨는 한 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라며 “전화 통화를 할 때 스스로 ‘반 공인’이라고 하면서 작곡가 겸 가수이자 OOO 매니저라고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가해자 A씨의 폭행과 폭언의 시작점은 주차 문제였는데 A씨가 이중 주차로 평행 주차를 해서 차량을 밀자 “내 차에 손대지 말라”라며 “원상복귀 시켜라”라고 밀고, 폭행을 시작했다는 것.

이어 “가해자가 동생을 대면한 첫날부터 ‘머슴’이라는 표현을 썼다”라면서 “4월 21일부터 주차 문제로 가해자의 폭행이 시작됐다. 그 후로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라고 갑질 사건의 전말을 언급했다.

유족은 “지난달 27일 동생이 경비 초소에 있는 화장실에 소변을 보러 들어갔는데 가해자가 그곳에 숨어 있었다. 동생 소변도 못 보게 하고 감금 폭행을 했다”라며 “가해자가 동생에게 ‘너는 소변을 볼 자격이 없다. 바지에다 그냥 싸라’라고 말했다. 그날 코뼈도 부러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족은 가해자 A씨가 지능범 같다고 덧붙였다. 유족은 “가해자가 오히려 동생에게 폭행당했다며 ‘장애등급’을 받았다는 문자를 보낸 적 있다. 그 장애진단서는 사실 가해자가 2019년 교통사고로 받은 것인데 중요한 부분은 다 지워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유족은 또 가해자 A씨가 폭행과 폭언에 이어 협박도 일삼았다고 밝혔다. 유족은 “가해자가 동생에게 ‘너 쥐도 새도 모르게 우리 조직들 풀어서 땅에 묻어버리겠다’라고 말했다”라며 “도생이 그 말을 듣고 눈이 커져서 아무 데도 못가고 그런 패닉 상황에 놓였었다”라고 토로했다.

가해자 A씨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의 프로듀서 출신으로 현재는 트로트 가수 매니저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진아의 매니저라는 루머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폭행 사실이 없고 주민들이 허위나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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