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베' 장나라→정건주, 결혼+육아 그린 현실공감 로코 탄생 예고 [종합]
- 입력 2020. 05.13. 15:30:17
- [더셀럽 신아람 기자] '오 마이 베이비'가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 탄생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 남기훈 감독이 자리에 참석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이날 남기훈 감독은 "육아잡지사 차장으로 있는 장하리가 곧 불혹이 되는데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세 남자와 얽히는 내용의 드라마다. 연상, 동갑, 연하 세 남자와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전작에서 주로 악역을 연기한 고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로맨스에 도전,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 역을 연기한다. 고준은 "자유분방한 대본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함께하는 배우들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4년 만에 로맨스로 복귀한 장나라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겠다’는 솔직 발칙한 매력녀 ‘장하리’로 변신한다. 장나라는 이 드라마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다. 육아,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은 만큼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나이 또래들이 보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 (맡은) 캐릭터가 솔직하고 재밌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인물인데 실제 나와 성격적으로 많이 다르긴 한데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동안 장나라는 남편의 불륜에 복수를 다짐하는 여자, 뮤지컬 배우 출신의 대한민국 황후, 38세 전업맘에서 스무살 청춘이 된 여자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꾸준한 작품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육체적으로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게 취미다. 굉장히 좋아한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게 좋다. 집에 있을 땐 활력이 떨어지는 데 일을 하면 신난다"고 말했다.
장하리 세상 편한 남사친 윤재영 역을 연기하는 박병은은 박병은은 "저희 또래가 결혼해서 육아를 하고 있는데 그들이 말했던 힘들었던 이야기들이 이 대본을 보는 순간 너무나 똑같더라. 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다 들어있었다"며 "'믿보배' 장나라가 로맨틱 코미디에서 해줄 역할이 너무 크겠다고 생각해서 믿고 따라왔다"며 웃어 보였다.
현실 육아와 관련된 작품인 만큼 배우들에 대한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평소 독신을 지향했다는 고준은 "원래 비혼주의자였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많은 걸 깨닫고 있다. 무의식중에 결혼에 대한 뭔가가 두려웠던 것 같다. 인생의 흐름, 배우로서 역할 두가지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장나라는 "비혼, 독신은 아니지만 뜻하지 않게 일하다 보니 못 간 것처럼 안 간 게 됐다. 정말 좋은 사람이 생기면 시집가서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가장 막내인 정건주는 "결혼에 대해 감이 오지 않는 건 사실이다. 작품을 통해 선배님들을 보면서 감이 오더라. 결혼이라는 게 현실적인 부분도 크다는 걸 느꼈다"며 "결혼보다 아이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자 다른 가치관을 가진 것을 존중한다는 남 감독은 "비혼주의자, 비출산 가치관을 모두 존중한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인정하고 자기 행복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여성들의 걱정거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현실공감을 담으려했다. 그 안에서 단짠단짠 내용이 있고 재미진 요소들이 있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장나라는 '로코퀸' 흥행 여신의 귀환 타이틀에 대해 "같이 해주신 분들이 잘해주셔서 그런 것 같다. 배우로서 영광이고 너무 감사하다. 이번 작품도 굉장히 잘 됐으면 좋겠다. 성공하고 싶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오마베'는 오늘(1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