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②] ‘은퇴 번복’ 박유천, 눈물 심경 고백→‘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2심 감형
- 입력 2020. 05.15. 15:27:40
- [더셀럽 최서율 기자] 2020년 5월 둘째 주도 각종 사건 사고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 ‘은퇴 번복’ 박유천, ‘풍문쇼’서 눈물 심경 고백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연예계 은퇴 선언 1년 만에 ‘풍문쇼’에 나와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박유천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사건들을 해명했다.
마약 투약 논란이 뜨거웠던 당시 연예계 은퇴를 거론하며 기자 회견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박유천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많은 스태프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지 않나. 긴 시간 보살핌을 받으며 활동을 했다. 사건이 일어날 당시에도 막연하게 누군가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숨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유천은 현재 심정을 토로하며 “제가 제 인생을 사는 걸 알게 됐다. 어떤 비난이든 모든 걸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인생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사과가 전부인 것 같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 김건모, 폭행 주장 여성 A씨 상대 고소 취하서 제출
가수 김건모가 지난 4월 말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상대로 낸 명예 훼손 혐의 고소를 취하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 측이 폭행 사실을 주장한 여성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 훼손 혐의의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취하 이유에 대해 김건모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과거 술집에서 김건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김건모는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그를 고소했다.
◆ ‘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심 재판서 감형
여성 집단 성폭행,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지난 12일 오후에는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심리로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정준영에게 징역 5년,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각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아동청소년 시설 등에 대한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감형 선고에 대해 재판부는 “특수준강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고 (피해자와의) 합의 외에 진지한 반성도 중요한 양형인자”라며 “일부 피고인들의 반성문 등을 종합해 진지한 반성이 있었는지, 범죄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도덕적으로만 반성을 하는 것인지 따져 봤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정준영은 징역 6년을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을 통해 정준영은 1심 형량에서 1년이 줄었고 최종훈은 2년 6개월이 줄었다.
◆ 엑소 수호, 14일 군 입대… 첸 응원까지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가 입대했다.
지난 14일 오후 수호는 충청남도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안전 문제로 육군 관계자의 협조 속에 조용히 훈련소로 향한 수호는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수호의 입대길에는 엑소 멤버들도 함께했다. 이날 엑소 공식 팬클럽 애플리케이션 리슨(Lysn)에는 입대 중인 수호의 곁을 지킨 찬열, 첸, 카이, 백현, 세훈의 단체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얼마 전 득녀 소식을 알린 첸의 모습도 사진에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수호는 지난해 5월 입대한 시우민, 7월 입대한 디오에 이어 엑소 멤버들 중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 ‘성폭행 혐의’ 강지환, 항소심 공판서 사죄 “부끄럽다”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강지환이 항소심 공판에서 사죄의 뜻을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강지환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참석했다.
최후 진술에서 강지환은 “저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지난 세월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지금 제 모습이 너무나도 부끄럽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해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 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강지환은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감호 30시간, 취업제한 3시간을 명령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검찰은 강지환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선고를 요청했다. 이에 강지환의 변호인은 사건 당시 강지환이 술을 마셔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 신화 전진, 결혼 발표 “건강하게 잘 살겠다”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전진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의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신화창조(신화 팬클럽 명) 여러분들께 손 편지를 쓰려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신화창조에게 가장 처음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알려 드리게 돼 속상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제가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다.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돼 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 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결혼 결심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진은 “앞으로도 실망시켜 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하는 신화창조 여러분들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 오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신화창조 여러분, 정말 항상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전진은 에릭에 이어 신화 멤버 중 두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에릭은 지난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채널 A ‘풍문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