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박시후 “고성희 노출신, 기대해도 좋을 것” 스스로 자처한 구설수
입력 2020. 05.15. 17:30:04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박시후가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박시후는 지난 14일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MC 박경림은 봉련 역할의 배우 고성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고성희는 “제가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보니 어디까지 노출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후 갑자기 마이크를 잡은 박시후는 “봉련의 노출신이 있다. 굉장히 도발적이고 섹시한 노출신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라며 급히 마무리 지으려 했다. 그러나 박시후는 “굉장히 기대된다”라며 거듭 노출신을 언급했다.

박시후의 ‘노출신’ 발언을 두고 대중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를 처음 소개하는 공식석상에서 자신이 아닌, 동료 배우의 노출신이 기대된다는 말은 고성희에게 무례한 것은 물론, ‘노출’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농담 요소로 여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

앞서 박시후는 2013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성폭행을 주장한 여성이 고소를 취하,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논란이 논란인 만큼 자숙 기간을 거쳤던 그다.

이에 ‘노출’과 관련된 발언은 더더욱 조심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당 논란으로 한동안 자숙 기간을 가진 후, 어렵게 복귀한 만큼 언행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박시후는 활동을 재개하면서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하겠다”라는 사과와 다짐을 했던 터.

이러한 박시후를 향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지워지지 않은 상황 속, 가볍게 내뱉은 그의 발언은 드라마에 대한 반감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고 했다. 한 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그렇기에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한 번의 말실수로 천냥 빚이 만냥 빚으로 불어날 수도 있다. 박시후의 한없이 경솔하고 가벼웠던 실언은 스스로 구설수를 자처한 꼴이 됐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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