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명화', 오늘(16일) '퍼펙트 월드' 방영…줄거리·결말은?
- 입력 2020. 05.16. 17:00:52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영화 '퍼펙트 월드'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6일 EBS1 '세계의 명화' 이번주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퍼펙트 월드'이다.
'퍼펙트 월드'는 1994년 미국에서 제작됐으며 러닝타임은 138분이다. 나이 등급은 15세다. 케빈 코스트너,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라 던, T.J 로더 등이 출연했다.
로튼 토마토 및 IMDB 등 여러 영화 전문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퍼펙트 월드'. 이 영화는 화려한 수상 이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평론가가 꼽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명작 중 하나이며, 이 영화에서 과거 스타 배우인 케빈 코스트너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경찰에게 쫓기는 탈옥범이 주인공인 영화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이라기보다 조용하게 흘러가는 드라마에 가깝다. 거칠고 남성적인 로버트와 그와 대비되는 어린 소년이 진심으로 교감하며 우정을 쌓는 모습이 관객에게는 색다르게 다가오며, 이들의 깊은 교감을 통해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앨라배마주 헌츠빌. 이곳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로버트 헤인즈(케빈 코스트너 분)는 동료 죄수 테리 퓨(케이스 자라바즈카 분)와 탈옥한다. 그리고 한 가정집에 숨어들어 8살짜리 소년 필립 페리(T.J 로더 분)를 인질로 데려간다. 아버지에게서 학대받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 로버트는 흉악범 테리가 필립을 해치려고 하자 테리를 살해한다. 로버트는 어릴 때,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학대받으며 자랐고, 필립은 ‘여호와의 증인’인 어머니로 인해 평범한 아이들이 마땅히 누리는 것들을 누리지 못 하며 살았다. 비슷한 가정환경을 가진 둘은 범죄자와 인질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처럼 깊이 교감하게 된다.
반면, 탈옥범을 쫓는 추적팀은 이들이 국경을 넘기 전에 체포하기 위해 이들의 뒤를 바짝 쫓는다. 텍사스 레인저인 레드 가넷(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은 어떻게든 로버트를 생포하기 위해 노력한다. 레드 역시 로버트와 깊은 역사가 있는 인물로, 로버트가 청소년 시절 처음으로 차량 절도죄로 체포됐을 때, 레드는 폭력 가정보단 소년원이 나을 거라 판단하고 로버트가 과도한 처벌을 받도록 만든 장본인이었다. 하지만 로버트는 레드의 기대와는 달리 소년원 입소를 계기로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된다. 레드는 로버트에 대한 죄책감을 덜기 위해 로버트를 생포하려고 노력하지만, 로버트는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프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