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베네수엘라의 초고층 건물→유령 건물이 된 '토레 다비드'
입력 2020. 05.17. 10:44:59
[더셀럽 김희서 기자] '서프라이즈' 초고층 건물로 기대를 모았지만 폐건물이 된 토레 다비드가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베네수엘라의 상징이 될 뻔한 '토레 다비드'가 폐건물로 전락하게된 사연이 공개됐다.

2012년 베네수엘라의 초고층 건물이 큰 화제를 모았다. 뜻밖에도 빌딩은 상반된 모습을 띄고 있었다. ‘토레 다비드’는 주상복합 빌딩으로 45층 높이로 베네수엘라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로 꼽혔다.

하지만 사실 해당 건물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건물이었던 것. 당초 금융회사의 투자를 받아 짓게 된 45층 건물의 일부는 사무실로 사용되고 일부는 최고급 현대 아파트로 분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994년 갑작스럽게 완공을 얼마 안 남기고 공사가 중단됐다. 공사를 시작하고 건물의 책임자이던 다비드가 암으로 사망하고 1년 뒤인 1994년 유가 폭락으로 석유 사업이 망하면서 경제 금융 회사가 파산되며 공사가 중단된 것. 이후 정부가 토레 다비드를 경매에 붙이기도 했지만 아무도 입찰하지 않고 폐건물이 됐다.

그 후 건물 안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린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유령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다. 놀랍게도 2007년 노숙인들이 건물 안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해당 건물에 살 수 있다는 소문이 늘어나자 노숙인, 빈민 등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해당 건물에는 약 3천여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게 됐다.

특히 각종 편의 시설이 마련되고 교회까지 만들어 예배가 열리고 주민 공용시설인 농구장, 체육시설까지 만들어지며 작은 건물에 모여살기 시작됐다.

하지만 추락사나 주변 주민들의 항의로 토레 다비드에 살던 사람들은 베네수엘라 정부소유아파트로 강제 이주시켰고 현재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됐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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