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SCENE] '서프라이즈' 찰스 맨슨과 나눈 편지…제이슨 모스의 '마지막 희생자'
입력 2020. 05.17. 11:18:12
[더셀럽 김희서 기자] 교도소에 복역 중인 살인마들에게 편지를 보낸 제이슨 모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의 마지막 희생자 편으로 나이트 스토커 리차드 라미레스, 광대 살인마 존웨인 게이시, 배우 샤론 테이트를 살해한 찰슨 맨슨 등 5명의 악명 높은 희대의 살인마들에게 편지를 보낸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슨 모스는 살인마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겉모습을 따라하고 행동을 흉내 내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직접 편지를 쓴 것. 제이슨 모스는 경계심을 갖지 않기 위해 팬인 척 가장해 비슷한 삶을 살아온 것처럼 편지를 쓴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 연쇄살인범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던 제이슨 모스가 연쇄살인범을 이용했던 것. 이에 연쇄살인범들은 제이슨 모스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왔고 그들은 지속적으로 편지를 주고받았다. 리처드 라미레스와 찰스멘슨은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고 심지어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놀라운 정보를 얻어냈다. 리처드 라미레스를 만나 교도소 안에서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를 계획한다는 사실을 알아내 FBI에 알리기도 했다고.

이후 제이슨 모스가 쓴 논문은 1999년 ‘마지막 희생자’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간, 뉴욕타임즈에 베스트 셀러로 등극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2006년 그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연쇄살인범과 편지를 주고받은 제이슨 모스는 계획대로 정보를 얻었으나 그들과 교류는 이상한 방향으로 이어졌다. 연쇄살인범들은 충성심을 증명해달라며 각종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그 정도가 심해졌던 것. 심지어는 범죄를 실행하는 요구까지 받으며 제이슨 모스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사탄 숭배자로 알려진 리처드 라미레스는 자신처럼 사탄을 숭배하도록 부추겼고 이에 제이슨 모스는 정신이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특히 공교롭게도 악마의 숫자라 불리는 666과 그가 사망한 날이 2006년 6월 6일이었던 것이 맞아 떨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침 그가 발간 한 책의 이름 또한 마지막 희생자로 사람들은 정말 제이슨 모스가 이들의 마지막 희생자가 되었다고 평가받았다. 이후 2010년 영화로 만들어지며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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