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원 갑질 폭행 가해자, 11시간 조사 후 귀가 '혐의 부인'
- 입력 2020. 05.18. 07:21:28
- [더셀럽 신아람 기자] 서울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주민 A씨가 11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7일 오후 1시쯤 폭행 등 혐의로 A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날 선슬라스,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찰에 출석한 A씨는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폭행 의혹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이중주차 문제로 경비원 B 씨와 다툰 뒤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 씨는 지난달 21일과 27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지난 10일 '억울하다'는 유서와 함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