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BTS도 응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환상성으로 풀어낸 소년들의 성장통 [종합]
- 입력 2020. 05.18. 15:27:29
- [더셀럽 최서율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현실에 벽에 부딪힌 소년들의 안타까운 서사를 환상성 위에서 풀어내며 ‘꿈의 장’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했다.
18일 오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TOMORROW X TOGETHE)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 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의 무대 및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범규는 컴백 소감을 말하며 “데뷔 때는 준비한 것을 보여 주는 것에 급급했다. 지금은 무대에서나 카메라 앞에서나 살짝 여유도 생긴 것 같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팀의 멤버로서 책임감도 강해지고 마인드도 프로다워졌다”고 이전 앨범보다 더욱 성장했음을 언급했다.
수빈은 “‘꿈의 장’ 시리즈는 소년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경험들을 담고 있다. ‘이터너티’에서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소년들의 서사가 펼쳐진다”며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 정규 1집 ‘꿈의 장: MAGIC’과는 전혀 다른 결의 이야기가 전개될 거라고 알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의 타이틀 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는 트렌디한 팝 장르의 곡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난 뒤 마주한 현실을 ‘세계가 불타 버린 밤으로 표현해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한다.
이외에도 학교에서 만난 친구와의 관계를 그려낸 ‘Drama’,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리메이크 곡이자 멤버 연준이 랩 가사를 쓴 ‘샴푸의 요정’,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담은 ‘거울 속의 미로’, 낯선 세상을 만난 소년이 현실과 충돌하는 모습을 한 마리의 퓨마에 비유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과거의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느끼는 혼란과 그리움을 노래한 ‘Eternally’까지 총 6개의 트랙을 만나볼 수 있다.
수록곡 ‘샴푸의 요정’을 통해 앨범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 연준은 “저희가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곡 작업의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저희가 아직 부족한 것도 있고 많은 분들이 앨범을 최고의 앨범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 주신다. 처음 ‘샴푸의 요정’ 가사를 쓰라고 하셨을 때 어떻게든 해내고 싶어서 열심히 썼다”고 작사 후기를 밝혔다.
이어 “찾아보니 ‘샴푸의 요정’이라는 드라마도 있더라. 그래서 그 드라마를 보면서 가사를 썼더니 잘 쓰게 됐다. 곡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다음 앨범에도 멤버들과 곡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거울 속의 미로’라는 곡으로 데뷔 후 처음 다섯 멤버의 자작곡을 발표한다. 이 곡은 범규가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고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범규는 “(‘거울 속의 미로’는) 제가 연습생 때 작곡을 처음 배우면서 썼던 곡이다. 연습생 때 월말 평가가 정말 힘들었다. 멤버들 중 제일 늦게 합류해 따라 가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춤, 노래를 연습할 때 거울을 많이 보는데 그 거울 속에 모습이 내가 아닌 것 같고 미로에 갇힌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노력을 하고 탈출구를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 없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곡에 표현했다. 방시혁 피디님께서 이 곡을 들으시고 수록곡으로 실어도 좋겠다고 하셔서 싣게 됐다”고 ‘거울 속의 미로’라는 곡의 창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범규의 설명에 연준은 “연습생 시절 때, 저희가 ‘과연 데뷔할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이 곡을 녹음할 때와 녹음 후에 들었을 때 눈물이 날 정도로 울컥하더라. 그만큼 감정 이입이 되고 애정이 있고 와닿는 그런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거울 속의 미로’에 더해 또 다른 자작곡이 있을 수도 있냐는 물음에 연준은 “저희가 이번에 팬분들을 위해 준비한 자작곡 선물이 있다. ‘거울 속의 미로’처럼 저희 이야기를 담은 곡인데 앨범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또 다른 자작곡 선물이 준비돼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꿈의 장: ETERNITY’ 앨범을 준비하며 방시혁 피디와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다고 밝힌 수빈은 “방시혁 피디님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제껏 주어진 콘셉트를 잘 소화했다. 여러분의 역량 덕분이다’라고 칭찬을 해 주셨다. 또 ‘이번 앨범부터는 개인의 매력을 잘 살렸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또 방탄소년단 제이홉 선배님께서 ‘어떤 상황에서든 주눅 들지 말고 너희를 잘 보여 줘’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조언을 통해 새 앨범 준비를 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수빈은 “오늘 저녁에 저희의 컴백쇼가 방영이 된다. 같이 봐주시면서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꿈의 장: ETERNITY’ 응원을 독려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후 6시 ‘꿈의 장: ETERNITY’ 앨범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어 오후 7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 Presented by Mnet’을 통해 타이틀 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