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민 ‘소녀상 건립 성금’ 1500만원, 김제동 강연료로?
- 입력 2020. 05.19. 11:25:49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규민(경기 안성) 당선자가 상임대표로 있었던 안성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모금한 성금이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조선일보는 안성 소녀상 건립추진위가 이규민 당선인 주도로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 제막식 전까지 소녀상 건립을 위한 거리모금을 71차례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당선인은 돌연 기부금을 김제동의 강연비로 지급하자고 주장했고 이에 건립추진위 내부에서는 ‘소녀상 건립 자금을 유명인 강연료로 내는 건 부적절하다’라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발이 이어지자 추진위는 강연료 기부금 800여만원을 별도로 걷었다.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 목적으로 모금한 돈 700여만원과 별도 모금액 800만원을 합쳐 총 1500만원을 김제동에게 강연료로 지급했다. 김제동은 2017년 10월 한경대에서 2시간가량 안성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 당선자가 ‘내가 책임지겠다’라며 김제동 초청을 강행했고, SNS에서 반대 의견을 내는 추진위원을 강제로 퇴출시키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