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보] 서울삼성병원 간호사 확진 ”이태원 방문·다녀온 지인 접촉 無“
입력 2020. 05.19. 11:38:59
[더셀럽 김지영 기자] 서울삼성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진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삼성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히며 지난 18일 오후 5시경 삼성병원 측으로부터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검사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 접촉한 의료인 262명,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 방역했으며 이동 동선을 따라 방역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발생 장소가 대형 병원이라는 점,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신속대응반 18명을 구성해 동선, 접촉자,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또한 "중증환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고 예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민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벌어진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이태원에 다녀온 지인과 접촉한 적도 없다.

처음 감염된 간호사는 지난 16∼17일 주말 동안 병원에 출근하지 않았고 일요일인 1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월요일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증상 발현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집에서 대기하다 18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