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아역배우 故로건 윌리엄스 사인, 母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입력 2020. 05.19. 14:33:40
[더셀럽 김희서 기자] 지난달 16세의 나이로 사망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故 로건 윌리엄스의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알려졌다.

로건 윌리엄스의 모친 말리스 윌리엄스는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중독이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말리스 윌리엄스는 오피오이드 중독 문제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인터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어 말리스 윌리엄스는 로건이 9세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으나 오디션에 대한 스트레스로 13세에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이때부터 마리화나를 피우고 다른 약물까지 사용하면서 펜타닐까지 복용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로건은 미국과 캐나다의 치료센터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안전을 위해 수감을 채우는 등 갖가지 방법들을 동원해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덧붙였다.

로건 윌리엄스는 미국 방송사 CW 드라마 '더 플래시'에서 주인공 '플래시'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그는 '슈퍼내추럴', '더 위스퍼스' 등에 출연했다

한편 펜타닐은 그 위력이 헤로인의 50~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피오이드계 마약성 진통제다. 말기 암환자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대형 수술용 진통제로만 사용됐지만, 오남용으로 인해 수많은 중독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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