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21일 지구 궤도 향해 접근 중…충돌 가능성은?
입력 2020. 05.20. 10:00:36
[더셀럽 전예슬 기자]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지구를 향해 소행성이 날아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18일(현지시각) 나사 발표를 인용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 45분쯤 엄청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나사는 소행성의 크기는 지름 670m~1.5km 사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소행성은 초당 11.68km, 시속 4만2047km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행성은 지난 1997년 1월 한 점성술사에 의해 관측된 것으로 당시 136796(1997 BQ)라는 이름이 붙었다.

앞서 나사는 보고서를 통해 직경 1km의 소행성도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고 했다. 소행성 충돌은 전 세계에 지진과 쓰나미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나사는 “직겨잉 약 10km에 이르는 소행성이 6500만년 전 유카타반도를 강타했을 때 공룡의 멸종을 불렀던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지구 궤도를 향해 오고 있는 이 소행성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소행성은 지구 상공 약 616만㎞ 높이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스카이레퍼런스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약 16.2배에 해당하는 높이의 궤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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