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웅 “‘사라진 시간’ 미묘한 맛 있어, 천재적인 면에 끌렸다”
- 입력 2020. 05.21. 11:41:56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출연 이유와 함께 역할을 소개했다.
21일 오전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제작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정진영은 ‘사라진 시간’의 주인공 형구 역을 조진웅을 염두하고 썼다고 한다. 이를 들은 조진웅은 “저를 왜 염두를 했나, 굳이 저였나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배로서 위압이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보통 그렇게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데 다음 날 ‘작업을 같이 하시죠’라고 했다. 이유는 상당히 작품에 미묘한 맛이 있다. 어떻게 설명할 순 없다. 보물이 나온 느낌이었다. ‘본인이 쓰셨냐, 원작이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천재적인 면에 끌렸다”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다수의 작품에서 형사 역할을 맡은 바. 이에 대해 조진웅은 “이번 형사는 기존 형사들과 다르다. 일상의 많이 노출되어있는 생활형 형사다. 다른 영화에서 형사는 집요하거나 일방통행, 정의를 위해 직진한다면 형구라는 친구는 생활밀접형 형사다. 제 친구 중에도 형사가 있다. 이 친구가 뭘 하려고 하진 않는다. 정의의식은 가지고 있으며 현을 위해 노력하면서 생활과 밀접해있다”라고 말했다.
또 “혼란을 많이 느낀다. 저만 느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 정서를 제시할 것이고 관객들은 쭉 쫓아오는데 그게 아주 미묘하다”라고 덧붙였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18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스메이크무비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