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구하라 법' 추진 촉구 "21대 국회서 반드시 통과되길"
- 입력 2020. 05.22. 11:11:09
- [더셀럽 신아람 기자] 故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가 '구하라 법' 재추진을 요청했다.
오늘(22일) 오전 10시 구호인 씨는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정언 변호사와 함께 ‘구하라법’의 추진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9일 개최한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상정된 민법 개정안 5건에 대해 ‘계속심사’ 결정을 내렸다. 이날 심사소위가 20대 국회 마지막 회의인 만큼 '구하라법'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구호인 씨는 "구하라는 겉으로 씩씩했지만 부모로부터 버림받았다는 트라우마로 평생 괴롭게 살아왔다. 그런 하라를 보며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생전에도 친모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해왔다. 그런 하라가 지난 2019년 11월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 장례를 치르던 중 친모가 찾아왔고 가족들 항의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과 인생샷을 남기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 가지 않는 행동들을 했다. 그리고 하라 발인이 끝난 후 친모 측 변호사가 찾아와 재산 절반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하라 법'이 당장 통과된다 해도 우리 가족 상속재산분할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입법 청원을 추진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 친모에게 버림받고 고통받은 하라 같은 사건이 다신 발생하지 않길 바라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21대에서는 통과될 수 있길 더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 씨는 지난 3월 구하라 친모가 20년 전 가출한 뒤 부양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고 구하라 사망 이후 나타나 상속권을 주장했다며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