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불암산 누렁이 구출 성공, 유기견 확률 多…등산객 임시보호
입력 2020. 05.24. 09:38:03
[더셀럽 김희서 기자] ‘동물농장’ 불암산 정상에 사는 강아지를 무사히 구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불암산 정상을 위태롭게 돌아다니고 있는 누렁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불암산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누렁이는 아담한 체구에 귀여운 외모를 한 강아지다. 하지만 불암산 정상 절벽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을 집터로 삼고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는 누렁이에 제보자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정상에 올랐지만 누렁이의 모습울 못 찾다가 그의 밥을 챙겨주는 등산객을 만났다. 2년 동안 누렁이의 밥을 챙겨주기 위해 거의 매일 온다는 등산객까지 있지만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와중에 마침내 누렁이를 발견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누렁이의 경계가 심해지고 밥을 먹다가도 계속해서 주변을 둘러보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불암산 정상은 강아지 혼자 오기 힘든 곳인 만큼 많은 이들이 유기된 것으로 추측했다. 게다가 절벽, 낭떠러지에서 자리를 잡고 있어 위험천만한 일이 다반사다. 알고 보니 누렁이를 챙겨주는 등산객들은 “처음에는 사람을 경계하지 않았지만 점점 피하거나 사람들 다니는 곳을 피하더라”라고 증언했다.

2년 간 야생생활로 건강까지 우려된 상태에 결국 제작진은 안전하게 구출해냈다. 한편 동물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심각한 문제없이 약물 치료로 건강 회복에 나섰다. 이후 2년 간 누렁이를 챙겨준 등산객이 임시 보호를 맡아주게 됐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동물농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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