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보] 쿠팡 물류센터, 연달아 확진자 발생…임시폐쇄 조처
입력 2020. 05.26. 09:51:04
[더셀럽 전예슬 기자]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했다.

26일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날 경기 부천시 오정동 소재의 쿠팡 물류센터를 임시 폐쇄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접촉자로 분류된 센터 직원 등은 200여명이다.

지난 24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30대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 센터 직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들은 24일 오후 11시 부천시 보건소로부터 출근 금지와 자가 격리를 요청받았다.

폐쇄된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약 48시간 이내에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쿠팡은 로켓배송 등으로 빠른 물류 전달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불안은 커질 전망이다.

쿠팡 측은 물류센터 내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비치한 상태이며 향후 전 직원 검사 등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폐쇄된 물류센터의 재개장 시기는 미정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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