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분방한 무대" 몬스타엑스, 7개월 만에 컴백…6월 가요계 평정할까 [종합]
- 입력 2020. 05.26. 16:50:19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국내 가요계를 또 한번 들썩이게 할 섹시함과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몬스타엑스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FANTASIA X’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약 7개월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몬스타엑스는 이번 앨범에서 주헌과 아이엠의 자작곡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FANTASIA’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기현은 “많은 분들이 처음에 이름만 봐서는 조금 의아해하실 수 있는데 먼저 판타지아의 사전적 의미가 환상곡인 만큼 형식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곡이고 딱 들으시면 ‘몬스타엑스의 노래구나’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몬스타엑스의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특히 선공개된 콘셉트 포토부터 티저 영상에서는 화려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몬스타엑스만의 색깔이 가감없이 드러났다.
기현은 “저희가 이번 앨범에서는 더욱 공을 많이 들였다. 회의도 많이 하면서 곡도 계속 바꾸고 수정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또 멜로디나 비트, 노래 가사의 분위기와 몬스타엑스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이 있어서 그런 매력들이 잘 살아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FANTASIA X’의 콘셉트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민혁은 “‘세상 다양하다’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번 콘셉트 포토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골드를 이용한 의상부터 비비드 컬러로 화려함을 담았다. 또 ‘판타지아’라는 키워드가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이라는 의미로 화려하고 아름답고 찬란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하면 강렬한 퍼포먼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하면서도 성숙된 아우라를 준비했다는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FANTASIA’, ‘FLOW’ 등으로 특유의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만큼 멤버들이 직접 무대 분위기와 의상 준비에도 참여했다고.
민혁은 “의상이나 콘셉트는 곡 분위기가 자유롭고 화려함이 있어서 웨스턴 룩으로 준비를 했다. 황야를 자유롭게 누비는 몬스타엑스의 섹시함을 위해 가죽 의상을 준비했고 섹시함과 자유분방함을 동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셔누는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하나는 후렴구 파트에서 다같이 업다운 ‘백백’하는 동작이고 또 하나는 제 파트인데 다 같이 모여서 리듬을 타고 기합을 넣는 동작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기현의 독무다”라고 귀띔해 컴백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공개된 컴백 트레일러 영상은 흑백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에 주헌은 “보여드리고 싶은 세계관이 음악적으로 잘 융합이 되서 매력적인 영상으로 탄생했다. 특히 흑백으로 진행되니까 영화적인 분위기도 나오고 여러모로 저희에게 새로운 시도였다”라고 말했다.
민혁은 “화면의 비율도 사실 영화관에 나오는 비율로 사용해서 더욱 영화같은 느낌이다. 약간의 힌트를 드리자면 영상 속에서 멤버들이 무언가 찾으러 가는데 혼자 찾으러가는 영상을 보면 차가움과 외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트레일러 영상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묵직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주헌의 서브 타이틀곡 ‘FLOW’, ‘Stand Up’부터 프로듀서로 영역을 확장 중인 멤버 아이엠이 프로듀싱을 맡은 ‘ZONE’, ‘Chaotic’ 등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엠은 “이번 앨범에서 7곡 중에 3곡을 멤버들이랑 함께 프로듀싱했다. ‘ZONE’ 같은 경우는 EDM이랑 신나는 비트가 섞여서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곡이다. 그래서 사실 이 곡을 콘서트 때 부르고 싶은 욕심이 크다.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서 많은 분들이 함께 모이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 곡을 프로듀싱한 주헌은 “일단 저희가 우리 그룹 앨범에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음악적 색이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직접 작업하는 과정을 함께 봐온 멤버들 역시 두 사람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입을 모아 고마움을 전했다. 민혁은 “주헌이의 디렉션은 항상 긍정이다. 밝음 그 자체인데 실수를 하거나 잘하거나 어떤 상황에도 너무 잘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만 더 하면 되겠다’라고 힘을 실어주거나 약간 추상적으로 설명을 해주면 저도 주헌이의 말을 듣고 더욱 몰입해서 녹음할 수 있었다. 굉장한 프로듀서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주헌은 “실제로 불을 끄고 녹음을 받기도 한다. 곡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기현은 주헌과 아이엠이 요구하는 각자 다른 작업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엠은 자신이 곡을 만들었을 때 그런 느낌을 멤버들이 표현해주면 좋겠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이렇게 줄게 형의 느낌대로 해봐라.’ 같이. 반면에 주헌이는 노래를 이런 느낌으로 살려보라고 가이드를 해준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20개 도시 25회의 월드투어, 미국 6개 도시 12만 관객과 함께 한 ’징글볼’ 투어,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200 5위까지 몬스타엑스는 매 순간이 도전이었다. 몬스타엑스가 지구 반대편의 팬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트렌디한 음악, 세계관을 연결한 뮤직비디오, 파워풀한 퍼포먼스 등을 꾸준히 선보였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몬스타엑스의 매력은 무엇일까.
기현은 “그런 말씀을 매번 듣는데 굉장히 기쁘다. 많은 분들이 몬스타엑스?라고 떠올리면 자신들만의 색이 강렬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게 바로 저희의 차별점이자 매력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색이 확실하고 강렬한 것. 또 음악뿐만 아니라 무대마다 입는 강렬하고 섹시한 의상도 저희만의 시그니처가 잘 자리잡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지만 현재 코로나19여파로 팬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몬스타엑스 역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언컨택트 콘텐츠로 팬들에게 찾아갈 것을 약속했다. 셔누는 “지금은 팬 분들이랑 직접 만날 기회가 적어서 많이 아쉬운데 방송이나 온라인, SNS로 만나고 오늘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방송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주헌은 “사실 컴백 전에 약간의 공백기를 가지고 돌아왔는데 좋은 마음과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몬베베들도 많이 보고 싶다. 항상 몬스타엑스가 몬베베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눈으로 보여줄 수는 없지만 저희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전 세계에 있을 팬들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된 이후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