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갑부’ 4년 만에 자산 35억 달성… 이동 양봉가표 성공 비법은?
- 입력 2020. 05.26. 20:40:40
- [더셀럽 최서율 기자] ‘서민갑부’에서 4년 만에 자산 35억 원을 만든 양봉가 김형호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아카시아 꿀을 채취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이동 양봉가 김형호 씨의 대장정이 그려진다.
17세부터 양봉을 시작한 김형호 씨(51)는 5월이 되면 아카시아 꿀을 채취하기 위해 꽃 피는 곳을 찾아 전국을 다닌다. 그는 5월에 수확하는 아카시아 꿀이 1년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날을 위해 5천만 마리의 꿀벌을 키웠다고 밝힌다.
한밤중에 진행되는 벌통 수송을 위해서는 신속, 정확함이 중요하다. 예민한 벌들은 시간이 조금만 지체돼도 쉽게 죽어 버린다. 벌통을 트럭에 싣는 순간부터 양봉 장소에 도착해 벌통을 내리기까지 형호 씨가 정한 골든타임은 6시간이다. 또 형호 씨는 꿀을 뜰 때까지 꽃의 상태와 벌통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벌통 옆에 천막을 치고 24시간 대기 생활을 한다. 그는 한해 평균 100드럼의 아카시아 꿀을 수확해 약 5억 원을 벌고 있다.
형호 씨 역시 4년 전까지만 해도 양봉으로는 생활하기 빠듯한 형편이었지만 불과 4년 만에 집 두 채와 건물까지 35억 원의 자산을 일구게 된다. 비법은 효율을 높인 변화에 있다. 먼저 그는 일벌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었다. 벌통 내 이동 통로를 대나무에서 스테인리스로 바꾸면서 일벌이 이동하는 것을 수월하게 해 꿀 따는 속도와 시간을 늘렸다. 덕분에 똑같은 벌로 꿀 생산량이 2배가량 증가했다.
또 꿀벌이 로열 젤리를 모으는 틀도 개선해 벌들이 일하는 수고를 덜어 주며 생산량을 현저히 높였고 거기에 판로에도 변화를 줬다. 여기에 더해 이전까지는 도매로 판매했던 꿀을 소매 위주로 판매했다. 특히 꿀을 테마로 한 카페를 차려 사람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했고 그 결과 연 매출을 12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달콤한 꿀을 찾아다니는 형호 씨의 인생 성공기가 공개되는 ‘서민갑부’는 오늘(2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서민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