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 신원호X이우정의 마력…벌써 기대되는 시즌2
- 입력 2020. 05.29. 11:28:58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1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시즌2를 기대케하는 무수한 떡밥들을 남기며 마무리 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은 지난 28일 12부작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99즈' 이익준(조정석),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 채송화(전미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얽히고 설켰던 러브라인도 조금 더 선명해졌다. 안정원은 오랜 꿈이었던 신부를 포기하고 병원에 남기로 했다. 장겨울(신현빈)의 고백을 받은 안정원은 입맞춤으로 그동안 숨겨온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익준도 오랜 시간동안 친구로 지내온 채송화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채송화가 어떤 대답을 했는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준완은 영국으로 떠난 이익순(곽선영)과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리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김준완이 이익순에게 보낸 반지가 다시 반송됐기 때문. 한편 양석형은 회사를 물려받으라는 양회장(남명렬)의 유언을 거절하고 병원에 남기로 결정했다. 여전히 추민하(안은진)은 양석형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양석형은 추민하를 밀어냈다. 그런 와중에 양석형에게 뜻밖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혼한 전 부인에게 연락이 온 것. 양석형의 전 부인의 등장을 예고하면서 시즌1이 종영 됐다. 이렇듯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그동안 궁금했던 깨알 같은 떡밥들을 회수함과 동시에 새로운 떡밥들을 던지며 시즌2를 더욱 기대케했다.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의학드라마는 특별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소하지만 진솔하게 풀어내며 새로운 결의 의학물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어 평양 냉면처럼 슴슴한 맛이 있는 '순한맛 드라마'의 마성으로 또 한번 '인생 드라마'의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기의 중심에는 랜드마크 캐릭터를 맡은 5인방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있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들의 합이 만들어낸 시너지는 폭발적이었다. 이들은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정문성, 신현빈, 김준한, 안은진, 곽선영 등 '숨은 진주'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들은 '믿고 보는 신원호·이우정 PICK 배우'임을 입증해내며 방영 내내 큰 관심을 받았다.
주 1회 편성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적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1회 6.3%(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닐슨)으로 출발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회 상승곡선을 그렸고, 최종회(12회)에서는 첫회 시청률에 2배에 가까운 자체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음원차트에서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열풍이 불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밴드인 '미도와 파라솔'의 밴드 연주곡은 물론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다수가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고, 특히 조정석의 '아로하', 전미도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쟁쟁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종영된 이후에도 그 열기가 뜨겁다. 시즌2 제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은 올해 연말부터 시즌2 제작에 돌입한다. 편성은 2021년 예정이다.
시즌1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오는 6월 4일에는 비하인드 내용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다. 또,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사랑하고 응원해 준 시청자들을 위해 ‘미도와 파라솔’ 밴드 라이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 방송이 끝난 직후 '채널 십오야'를 통해 생중계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