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①] ‘프듀 조작’ 김광수 프로듀서 검찰 소환→‘탈세 혐의’ 장근석 母, 첫 재판 공전
- 입력 2020. 05.29. 11:43:40
- [더셀럽 최서율 기자] 2020년 5월 마지막 주도 각종 사건 사고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 검찰, ‘프듀 투표 조작 의혹’ 김광수 프로듀서 소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지시 혐의로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가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형수)는 지난 22일 김광수 프로듀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광수 프로듀서는 2016년 ‘프로듀스 101’ 시즌 1 방송 당시 대표료 있던 연예 기획사 MBK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 다수의 차명 ID를 사용해 연습생에게 표를 몰아 주도록 지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프로듀스’ 시즌 1 결성 그룹인 아이오아이에는 MBK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포함돼 있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김광수 프로듀서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논란은 지난해 7월 방송된 ‘프로듀스 엑스 101’ 최종 투표에서 불거졌다. 이때 연습생들 사이의 득표 수가 ‘7494.442’ 등 일정한 배수로 반복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 러블리즈 측 “오마이걸 사인CD 중고 거래, 유출 경로 파악 중”
그룹 러블리즈가 동료 그룹 오마이걸이 선물한 사인 CD를 중고 거래한 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25일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오마이걸의 사인 CD를 중고 거래한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오마이걸이 러블리즈에게 남긴 문구가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SNS를 통해 “최근 모바일 어플상에서 과거 러블리즈가 선물 받은 사인 CD가 거래되고 있음을 인지했다”고 공지문을 게재했다.
이어 “당사는 동료 아티스트에게 선물 받은 CD를 포함한 물품을 소중히 보관하고 있으며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는 일이 없다. 해당 건은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의도치 않은 일로 불편을 느끼신 분들에게 정중한 사과를 드리며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이선희, 정규 앨범 컴백→두 번째 이혼 발표
가수 이선희가 정규 16집 컴백을 앞둔 가운데 두 번째 이혼 발표 소식이 함께 알려졌다.
지난 26일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희가 올해 초 이혼한 것이 맞다. 현재 오는 6월 15일 발매 예정인 정규 16집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선희는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매니저 A씨와 결혼했지만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6년 재미교포인 B씨와 재혼 후 미국 생활을 하다 2008년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올 초 B씨와 협의 이혼으로 14년 만에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특히 B씨와 이선희는 B씨의 해외 체류로 상당 기간 별거 기간을 가진 후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 2014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세렌디피티’ 이후 6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 ‘상습 도박 혐의’ 슈,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 패소
상습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S.E.S. 출신 슈가 3억 원대의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동욱)는 27일 박 모씨가 슈를 상대로 낸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가 일부 승소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부 승소했다”고 알렸다.
이어 “슈는 3억 4000여만원과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자연손해금으로 연 15% 비율로 법령 개정으로 법정이율이 전환된 이후 연 12% 비율로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박 씨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 카지노장에서 슈와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박 씨는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고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서울중앙지검 ‘재수사’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사건이 재수사된다.
지난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최근 수원지검으로부터 양현석과 비아이에 대한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은 지난해 6월 국민권인위원회(권익위)에 공익 제보자 A씨가 공익 신고를 하면서부터 알려졌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A씨를 통해 LSD, 대마초 등의 마약을 구매하고 일부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양현석은 비아이가 마약을 흡입했다는 것에 대해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가 진술을 번복하도록 유도해 범죄 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데 따른 범인도피교사 혐의도 받는다.
권익위는 지난해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된 상태다.
◆ ‘탈세 혐의’ 장근석 모친 재판, 검토 미비 공전→7월 공판
수십억 원대 수입을 누락한 역외탈세혐의로 기소된 배우 장근석 모친의 첫 공판이 공전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 김선희 임정엽)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류 기소된 장극선 모친 전 모 씨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전 씨는 아들이자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양벌규정에 따라 트리제이컴퍼니도 함께 기소됐다.
전 씨 측 변호인은 “기록 양이 방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 바로 인부를 하기엔 적절치 않아 한 기일만 더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관련 행정재판의 첫 기일이 7월로 잡혀 있다. 공소 사실 중 조세포탈 고의, 사기 부정행위, 적극적 은닉 사정 등에 몇 가지 의문이 있다”며 기일 연기를 재차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사건 접수로부터 두 달이 지났는데 이미 선임된 변호인들이 인부도 확인 안 한 것을 재판 지연이다. 지금 와서 의견도 못 밝힌다는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변호인에게 6월 15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한 뒤 7월 7일 오전 10시를 다음 공판 기일로 지정했다.
한편 장근석은 29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DB, Mnet ‘프로듀스’ 포스터, 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