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시간’ 정해균 “출연 이유? 뭔지 모르고 하겠다고, 말려들었다”
- 입력 2020. 06.09. 16:22:34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정해균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정진영 감독, 배우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등이 참석했다.
정해균은 극중 외지인 부부의 비밀을 가장 먼저 알게 되는 주민 해균 역을 맡았다.
정해균은 출연 이유로 “저는 뭔지도 모르고 하겠다고 했다. 이런 게 말려드는 거구나 싶더라. 책도 꼼꼼하게 읽지 않고 ‘해야죠’라고 했다가 후회 많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도 저는 헷갈린다. 그때도 ‘앞에가 진짜냐, 뒤에가 진짜냐’라고 물었더니 감독님이 ‘모든 게 진짜다’라고 하셔서 그냥 했다. 쫑파티 날까지 배우들이 ‘뭐지, 이게 무슨 내용이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정해균은 “지금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깨어났는데 적응을 빨리 해야겠구나 싶었다. 꼼꼼하게 잘 챙겨주셔서 몰입을 할 수 있었다”라면서 “죽을 때까지 이 작품에 대해 고민할 것 같다. 가슴에 주는 이야기가 있어 지금도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8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