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환상 동화”… 컴백 우주소녀, ‘버터플라이’처럼 날아오를까 [종합]
- 입력 2020. 06.09. 17:15:15
- [더셀럽 최서율 기자] 그룹 우주소녀가 우주소녀만의 환상 동화를 예고하며 컴백 날갯짓을 시작했다.
9일 오후 우주소녀의 새 미니 앨범 ‘네버랜드(Neverlan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쇼케이스를 통해 우주소녀는 타이틀 곡 ‘버터플라이(BUTTERFLY)’의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7개월 만에 컴백 신호탄을 올린 우주소녀의 활동에 대해 엑시는 “우주소녀가 해 보지 못했던 색깔을 보여 드릴 예정이다”라며 이전 앨범과는 다른 색깔을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임을 드러냈다.
이어 보나는 컴백을 준비하는 동안의 근황에 대해 “멤버들이 각자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 외국어 공부, 운동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우주소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그 모습을 잘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새 앨범의 기대치를 상승시켰다.
우주소녀의 신보 ‘버터플라이’는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별들의전쟁 * (GALACTIKA *)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어른 돼 가는 소녀가 불안한 미래와 흔들리는 자아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해당 곡을 통해 우주소녀는 상상 속 동화가 비록 현실과 불일치하더라도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한다.
타이틀 곡 ‘버터플라이’의 매력에 대해 엑시는 “제가 생각하기에 ‘버터플라이’라는 곡은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곡이 아닌가 싶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다. 저희가 그동안 조금 감성적인 곡을 많이 했는데 이번 곡은 정말 연령대 상관없이 신나고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설아는 “다들 ‘반짝이는 순간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실 때가 있으실 거다. 밝은 리듬 뒤 숨겨진 가사를 보면서 무대를 보시면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으실 것 같다”고 가사에 무궁무진함 의미가 내포돼 있음을 짚었다.
루다 역시 밝은 리듬을 언급하며 “후렴구가 굉장히 밝고 경쾌하다. 음악을 듣는 분들도 기분이 많이 좋아지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버터플라이’를 통해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우주소녀는 ‘홀라(HOLA)’, ‘팬터마임(Pantomime)’, ‘바램(Where You Are)’ 등 폭넓은 장르의 수록곡으로 음악적 다양성을 넓혔다. 멤버 엑시와 설아의 높은 앨범 참여도 역시 눈에 띈다. 이번 앨범에서 래퍼 엑시는 전곡 랩 메이킹과 함께 자작곡 ‘불꽃놀이(Tra-la)’를, 설아는 자작곡 ‘우리의 정원(Our Garden)’을 수록했다.
이전 앨범과 비교했을 때 우주소녀는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를 크게 상승시켰다. 엑시는 “저는 개인적으로 앨범을 준비할 때 최소 5곡 정도는 쓴다. 그중 한 곡이 앨범에 수록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그래서 쓴 걸로만 따지면 몇십 곡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
다원은 “멤버들이 전부 자기 발전을 중요시하는 편이다”라며 우주소녀의 성실함과 욕심이 합쳐져 앨범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음을 넌지시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수빈도 “이전과는 다른,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의상, 콘셉트, 곡 작업 등 멤버들이 참여를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우주소녀는 그동안 ‘몽환’ ‘감성’ 등의 키워드로 그룹의 색깔을 그려 나갔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우주소녀만의 매력에 대해 루다는 “동화 속 주인공이 돼서 자유로워진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발랄함과 몽환미가 첨가된 우주소녀를 보실 수 있으실 거다”라며 기존의 ‘몽환’ 키워드에 ‘발랄’이 더해졌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영은 “저희가 음악 방송을 할 때마다 의상이 진화할 계획이다. 그걸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신곡 콘셉트에 대한 작은 스포일러를 깜짝 발표했다. 이어 “저희 우주소녀가 어떤 동화를 그려 나갈지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우주소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앨범 ‘네버랜드’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어 같은 날 8시 네이버 V 라이브 우주소녀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