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종영 D-DAY] 바람 잘 날 없던 이민호-김고은, 평행세계 로맨스 결말은
입력 2020. 06.12. 15:37:17
[더셀럽 신아람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가 오늘(12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연 운명을 쫓는 '이을 커플'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지난 4월 17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더킹'은 흥행불패 김은숙 작가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민호, 여기에 '도깨비' 김고은이 합세해 방영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1화는 1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2회 역시 11.6%로 안정적인 시작을 보였다. 비록 김은숙 작가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였으나 전작들에서도 뒷심을 발휘해왔던 김은숙 작가였기에 일각에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 방송 3주차만에 시청률은 한자릿수로 주저 앉았고 진부한 스토리는 물론 억지스러운 연출, 배우들 연기까지 혹평을 받았다. 여기에 왜색논란, 과도한 PPL논란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매회 바람잘날 없는 '더킹'이었다.

앞서 사실 김은숙 작가표 '백마 탄 왕자님' 설정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아왔던 이유는 분명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있을법한 캐릭터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킹'은 필요 이상 커진 판타지 비중과 사랑에 빠지는 두 주인공의 부족한 서사로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초반부터 이곤의 직진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을 납득시키지 못했고 김은숙표 '신데렐라형' 이야기는 더이상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듯 했다. 여기에 평행세계라는 설정은 신선함보다는 혼란함만 가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PPL은 '김은숙 드라마 맞아?'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보는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준비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온갖 잡음에 시달린 '더킹'은 결국 시청률 한 자릿수를 탈피하지 못한 채 마지막 회 만을 남기고 있다. 비록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아쉬움이 더 컸던 '더킹'이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애틋함을 더해가는 이민호-김고은(이을 커플) 이야기에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고 이을커플 결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회만 남겨둔 가운데 지난 15회에서는 정태을(김고은)은 점점 심해지는 두 세계의 균열로 인해 ‘차원의 문’이 완전히 닫혀 이곤(이민호)과의 모든 기억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림(이정진)을 잡아 온 강신재(김경남)에게 정태을은 눈물로 애원하면서 이림과 동행하겠다고 주장, 이림과 함께 ‘차원의 문’안으로 들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배우들은 "그동안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최종회에서 아름다운 답을 내릴 수 있을지 꼭 지켜봐 달라.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그 신비롭고 장엄한 이야기의 끝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연 이을커플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더킹' 최종화는 오늘 오후 10시 확인할 수 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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