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농장' 24시간 도는 강아지, 뇌수두증 증상·관심 요구…행동 교정 방법은?
- 입력 2020. 06.14. 09:38:19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동물농장’ 빙빙 도는 반려견에게 할 수 있는 훈련 방법도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돌고 돌고 또 도는 비글견 콩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을 보자마자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콩이는 낯선 제작진을 보고 반가워서 도는 건가 했는데 콩이는 밥을 먹다가도, 가족과 놀다가도 갑자기 돌기 시작한다고. 한 번 돌기 시작하면 가족들이 말려도, 간식으로 유인해도 계속 빙빙 돌아 가족들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잠잘 때, 밥 먹을 때를 제외하고 하루 24시간을 도는 데에 쓴다는 콩이는 왜 멈출 수 없는지 그 이유를 알아봤다.
이에 콩이의 견주는 “한두 번 신날 때 돌 수 있는데 뛸 때, 신날 때 시도 때도 없이 돈다. 간식 줄때는 더 빨리 돈다”라며 “에너지 표출이 필요한 건가 싶어서 장난감도 사줬는데 관심을 안 갖는다. 돌기만 하고”라고 설명했다. 견주는 집 안에서만 답답함을 도는 걸로 푸는 건가 싶어서 산책도 자주 시켜줬지만 이와 상관없이 산책할 때마저 콩이는 돌면서 걸었다.
제작진은 콩이가 주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도는 건지 이상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혼자 있을때의 모습을 관찰했다. 다행이게도 아무도 없자 집에서는 정상적으로 걸어다니고 돌기를 멈췄다. 하지만 이내 가족들이 다시 집으로 들어오자 콩이는 다시 과하게 돌았다.
콩이를 도는 이유와 맞춤 솔루션으로 전문가의 소견으로는 행동면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밀 검사를 통해서는 경미한 뇌 수두증 증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스로 행동 제어를 하는 콩이의 모습에서는 뇌문제만이 아닌 행동학적 교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도는 행동이 간식을 받는 요구성과 주인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표현이라고 인식한 콩이. 전문가는 도는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는 방법이 아닌 사실을 인지하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TV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