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동물농장' 무리에서 따돌림 당하는 까치, 공격대상이 된 이유는?
- 입력 2020. 06.14. 10:00:03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동물농장' 아파트 단지 내에서 따돌림 당하는 까치가 전해졌다.
14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아파트 화단에서 생활하는 날지 못하는 까치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랜 기간 봐왔다는 아파트 주민들은 “다른 까치들이 텃세를 부리는 것 같다”, “왕따 당해서 많이 공격당하는 새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아파트 주민 중 한 아저씨가 부르자 뒤를 졸졸 쫓아가는 가하면 아저씨의 신발 위에 올라가며 친근감을 표했다. 아저씨는 “화단에 있는 나무 아래에서 우연히 떨어져 있는 걸 발견해서 임시 둥지를 만들어 나무 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또 떨어지고 어미도 안 찾아와서 처음에 벤치에 가서 먹이를 주며 보살펴줬다”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건강했지만 언제부턴가 몸에 상처를 입은 채 나타나더니 두 달 전부터는 날지 못했다. 특히 일반 까치와 달리 아랫부리가 없어지고 날지도 못하는 상황에 아저씨는 직접 보호자를 자처했다고.
하지만 아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또 다른 까치 무리들에게 공격을 당해 상처를 입었다. 결국 아저씨는 동물병원에 까치를 데려가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건강에 큰 무리는 없었다. 하지만 당분간 자연에서 살기는 힘들 수 있다는 상황에 아저씨는 결국 까치를 집안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실내로 데려오자 부리로 상자를 쏘는 등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구 까칠해하는 까치에 아저씨는 바깥으로 풀어줬다.
이를 본 전문가는 아랫부리가 자라지 않은 선천적인 기형에 발달이 도태되고 양육강식의 세계에서 약자에 속하는 까치를 무리들이 가만두지 않은 탓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제작진은 까치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TV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