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결백’ 홍경 “배종옥 유연하게 받아주셔, 신혜선은 로드맵 같은 분”
- 입력 2020. 06.15. 13:54:06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홍경이 ‘결백’(감독 박상현)에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 배종옥, 신혜선과의 연기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홍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홍경은 ‘결백’에서 자폐성 장애가 있는 정인(신혜선)의 남동생 안정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화자(배종옥)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인에게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는 인물로 자폐성 장애를 과하지 않게 표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홍경은 “선배들과 호흡이 너무 좋았다. 아직 제가 또래 배우들은 물론, 선배님들과 (연기) 경험이 많이 없다. (연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배우가 있지 않나. 뭘 하지 않아도 혜선 누나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느꼈다.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과 공기를 만들어주셔서 ‘믿고 빠져서 연기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번 영화에서 종옥 선배님도 그렇고 (허)준호 선배님, (태)항호 형도 제가 뭘 하더라도 유연하게 받아주셨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학교 20017’로 데뷔한 홍경은 ‘저글러스’ ‘라이브’ ‘라이프 온 마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결백’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춘 배종옥과는 같은 소속사에다 ‘라이브’에서 먼저 인연을 쌓았던 바.
홍경은 “종옥 선배님과 같은 회사지만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었다. ‘라이브’ 때도 겹치는 신이 하나도 없었다”라면서 “선배님의 촬영이 있어 몰래 기다렸다가 인사드린 적 있다. 이후 ‘결백’에 종옥 선배님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기도 하다. 그러고 영화 리딩 때 인사드렸더니 저를 기억해주시더라”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혜선과 남매로 호흡한 홍경은 “혜선 누나는 ‘로드맵’ 같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기를) 못 한 적 없고 천천히, 꾸준히, 쉬지 않고 쌓아간 분이지 않나. 저는 그게 어려운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 누나를 바라볼 때 동경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면서 크게 느낀 건 집중도가 다르더라. 제가 상황에 집중이 안 되거나 적응이 안 될 때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편하게 만들어주셨다. 굳이 연기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일상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연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더 크게 다가왔다. 어깨동무도 해주시면서 편하게 대해주셨다. 집중도를 조성해주시는 게 너무 뛰어나셔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결백’은 지난 10일 개봉됐으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