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 매니저, 개인계좌 열어 '후원금 논란'→소속사 모금 중단 [종합]
- 입력 2020. 06.16. 07:22:22
- [더셀럽 김희서 기자]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이 팬클럽 후원금 논란에 휩싸였다. 정동원의 개인 매니저 박씨가 공식 팬페이지에 후원금이라는 명목 아래 본인 명의 후원계좌로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
박 씨는 지난 3일 팬페이지를 통해 정동원의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 연습실을 마련해 필요한 방음벽, 방송자재 등에 큰 돈이 들어간다며 물품 대신 후원금을 받겠다고 공지하고 일주일 동안 자신 명의로 된 후원계좌를 열었다.
이어 박 씨는 팬들에게 “동원 군에게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들이 크셔서 전화로 문의도 많으신데 제가 대답드리기가 애매할 때가 많았다.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을 주시는지 그 마음이 전해져서 정말 감사했다”라며 “오해가 생길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조금 더 합리적인 후원이 동원 군에게 필요할 것 같아 의견 모아 결정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동원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연 후 소속사 쇼플레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매니저 박 씨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티스트의 전반적인 활동 관련 비용은 보통 소속사에서 관리하는 체계임에도 매니저가 개인 계좌를 개설한 점에 대해 팬들은 의아해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결국 정동원의 한 팬은 후원금 반환 소송을 벌이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았다. 뒤늦게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한 쇼플레이 측은 후원금 모금을 중단시킨 상태다. 더불어 팬들의 후원금을 반환할 예정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후원금 사용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원의 아버지 역시 해당 논란을 언급하며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정동원에게 잘못된 법적 단어를 사용한 회원에 대해서는 영구 강퇴 및 정동원 로펌을 통한 법적 조치도 진행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TOP7에 합류해 최종 5위를 차지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