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카데미,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연기 “2월→ 4월… 시상식 열기는 무리”
입력 2020. 06.16. 09:29:18
[더셀럽 김지영 기자]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일을 연기했다.

뉴옥타임스(NYT), AP통신 등 현지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15일(이하 현지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는 당초 내년 2월 28일 개최 예정이던 제 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8주 후인 내년 4월 25일 개최로 늦췄다.

외신들은 코로나19로 지난 3월 중순부터 극장들이 폐쇄되고 신작 영화 개봉까지 줄줄이 밀린 상황에서 아카데미 측이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AP통신은 “코로나19로 할리우드 영화 개봉 일정에 큰 혼란이 생기면서 시상식이 연기된 것”이라며 “올해 개봉된 영화만으로 시상식을 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상식을 8개월이나 앞둔 시점에서 연기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측은 시상식 일정을 연기함에 따라 출품작에 대한 자격 심사 기간도 내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했다. 오스카상 후보 작품과 후보 연기자 발표는 내년 3월 15일, 후보자 오찬 행사는 내년 4월 15일로 조정됐다.

그러면서 내년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배우들이 직접 참석하는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될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될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스카와 함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아직 날자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최대의 방송 프로그램 행사인 제 72회 에미상은 9월 20일 시상식 개최 일정에 아직 변동이 없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아카데미 시상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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