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조진웅 “‘사라진 시간’ 시나리오, 묘한 지점 있다”
입력 2020. 06.16. 17:34:22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사라진 시간’ 시나리오가 가진 매력을 설명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개봉을 앞두고 조진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정진영 감독은 ‘사라진 시간’의 형구 역할에 대해 써내려갈 때 조진웅을 염두하고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시나리오를 전달 받은 조진웅은 단번에 출연을 수락했다고.

조진웅은 ‘사라진 시간’에 대해 “묘한 지점이 있었다. 내가 이렇게 놀아도 될 것 같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두고 쓰셨다는 건 굉장히 영광스럽다. 작업할 때 ‘네가 놀 수 있게끔 판을 확실히 해줄게’라는 담보와도 같은 약속이 있었다. 그렇지 않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감독으로서는. 배우로서는 더더욱 말할 게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은 “고질병과 같은 게 쉬운 길을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흥행보장, 스타가 많이 나오는 그런 작업들이 있지 않나”라며 “밸런스가 맞지 않아도 여기서 이뤄내면 승리의 기쁨을 느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어느 정도 협업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안할 이유가 없지 않나. (출연을) 했을 때 리스크보다, (출연을) 안했을 때 (리스크가 있다면) 내 가슴이 더 안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많은 전문가들에게 의뢰를 해봤다. 다들 나쁘지 않은 시선으로 보더라”라며 “어떤 제작자는 ‘천재적인 작품이 나왔다’라고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진웅은 극중 하루아침에 삶이 송두리째 뒤바뀐 형사 형구 역을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스메이크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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