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권김현영 교수 "소라넷, 유해사이트…해외 서버로 운영돼"
입력 2020. 06.16. 23:33:09
[더셀럽 김희서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 국내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16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와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권김현영 교수가 불법 음란물 유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권김현영 교수는 “김본좌 사건의 문제점은 또 다른 형태의 중독 현상이다. 포르노는 더 새로운 것을 원하는 자극 중독이다. 오랜 시간 음란물을 보면 폭력적인 영상을 봐도 무감각 적이게 되는 거다”라고 전했다.

표창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성범죄는 소라넷 사건의 전과 후로 나눠질 거다. 소라넷 때 제대로 대처만 했다면 N번방 같은 이후의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다. 지인 능욕, 리벤지 성 착취물이 소라넷 이후로 생겨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김현영 교수는 “그때부터 인증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짤들을 올려서 댓글 호응을 받으며 기쁨을 가지고 주변에서 여자친구, 여자를 보고 인증과 품평 문화가 탄생했다”라고 덧붙였다.

표창원 교수는 “소라넷 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냐면 속칭 ‘초대남 사건’으로 술이나 약물을 해서 취한 여성을 소라넷 회원들에 초대한다.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거다. 설마 실제로 그런 일이 있겠다는 반응이었지만 피해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때 서야 비로소 유해사이트로 지정됐다. 폐쇄한 것이 아니라”라고 말했다.

권김현영 교수는 “그런데 이를 조롱하듯이 소라넷 운영진들은 SNS를 이용해 바뀐 주소 링크를 회원들에게 전송하면서 소라넷이 건재했다. 서버가 해외에 있어서 가능했던 것. 회원이 당시 100만 명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의 범죄가 계속 이러났다”라고 밝혔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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