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해외 진출" 미스터T, 조영수 손 잡고 트로트대세 될까 [종합]
입력 2020. 06.18. 13:45:40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미스터T가 세계적인 트로트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갖고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18일 오후 미스터T의 첫 싱글 앨범 ‘딴놈 다 거기서 거기’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미스터T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주목을 받았던 화제의 인물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이 결성한 4인조 그룹이다. 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국악인 출신으로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를 처음 시작했음에도 독보적인 개성과 존재감을 뽐내며 준결승까지 진출한 강태관부터 과거 아이돌로 데뷔해 이종격투기 선수로도 활약 중인 이대원, 아이돌부로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흥 넘치는 무대로 깔끔한 가창력, 남다른 흥과 끼를 보여준 황윤성, 남다른 트로트 감성과 재기 넘치는 매력으로 사랑받은 김경민이 합류했다.

미스터T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리더 이대원은 “저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앨범 나온 지 얼마 안 되서 기대 된다”라며 “솔로에서 그룹으로 활동하게 되니까 너무 든든하고 무대를 서 봤는데 솔로는 혼자서 여러 곡하면 숨이 차는데 그룹은 잠깐 숨 돌릴 틈이 있어서 좋더라. 연습할 때도 외롭지 않고 잘 맞는 네 명이 모였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황윤성 역시 “트로트 열풍의 중심에 저희 네 명이 모여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자체가 감사하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미스터T의 팀명에 숨겨진 의미에서도 이들의 남다른 목표가 돋보였다. 황윤성은 “T자에 주목을 해주셔야 한다. T가 영어 단어로 트렌드의 약자인데 가요계의 트렌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미스터T의 타이틀곡 ‘딴놈 다 거기서 거기’에 대해 강태관은 “제목 그대로다. ‘딴놈 거기서 거기’를 잘 풀어서 이야기해보자면 저희 미스터T를 제외한 사람들은 다 거기서 거기니 저희를 더 많이 사랑해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현재 트로트 가수들이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트로트 그룹으로 등장하는 건 미스터T가 최초다. 다른 가수들과 미스터T만의 차별점이 있을까. 이대원은 “저희는 트로트계 독보적이다.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과 댄스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트로트계에 뒤처지지 않을 거다. 또한 K-POP이 아이돌 음악으로 인식됐지만 미스터T로 인해 K-트로트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미스터트롯’에서 다양한 경연을 통해 만났던 네 사람이 이번에는 한 팀으로 뭉쳤다.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예능, 방송 등 활발한 활동에 더욱 큰 시너지가 발휘할 터. 미스터T는 각각 네 명이 갖고 있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

이대원은 “저희는 일단 그룹이고 솔로랑 네 명은 다르더라. 그림과 색이. 한 명의 곡이 너무 좋아서 백번 천 번 들어도 가끔 다른 노래를 듣고 싶을 때가 있는데 저희는 한 곡에 네 명의 목소리가 담겨서 4배의 효과를 얻고 질리지 않을 거다. 여러 색과 네 가지 장르를 동시에 즐기실 수 있을 거다. 또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줘서 시너지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윤성은 “저희가 서로 서운하거나 담아둔 게 있으면 솔직하게 말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 게 있으면 서로 바로 말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경민은 “저는 막내다 보니까 조심해야 될 것도 많고 형들에게 ‘이거 하고 싶다’고 말 못할 때도 있었는데 형들이 그만큼 먼저 다가와주고 말 걸어줘서 편하게 팀원 활동하고 있다. 결론은 미스터T가 꼭 대박 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미스터T의 타이틀곡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레트로 댄스 트로트 장르로, 레트로와 현대적인 사운드가 만나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등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작곡 및 프로듀싱을 했으며 홍진영의 '오늘밤에'를 만든 이유진 작곡가와 히트 작사가인 김이나 작가사가 참여했다. 특히 ‘사랑의 재개발’과 ‘이제 나만 믿어요’를 잇는 조영수와 김이나 합작 시리즈의 3번째 곡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조영수 작곡가와 작업한 소감에 대해 강태관은 “최근에 여러 녹음을 해봤는데 조영수 작곡가님은 확실히 다르시다. 보통 다른 분들은 본인이 그려놓으신 그림을 요구하는 느낌이 잇는데 조영수 작곡가님은 각자가 가진 숨은 매력을 묘하게 잘 뽑아서 프로듀싱을 해주신다. 덕분에 곡 자체가 조화롭게 잘 만들어져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대원은 “워낙 ‘미스터트롯’때 부터 많이 뵙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영수 작곡가님의 목소리가 녹음실에 쏙쏙 박혀서 어떤 걸 원하시는 지 잘 알아듣도록 배려해주셨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황윤성은 “전 너무 꿈만 같았다. 제가 어릴 때 작곡가님이 만드셨던 곡들을 듣고 자랐던 세대라 진짜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꿈만 같았고 많이 떨렸다”라고 첫 녹음 당시 설렜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경민은 “방송에서 심사평 보실 때는 엄격하셨는데 녹음할 때는 친구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녹음도 편하게 잘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미스터T와 질의응답을 이어나가던 중 조영수 작곡가의 깜짝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조영수 작곡가는 미스터T의 프로듀싱을 맡은 소감에 “각자의 개성이 너무 강하고 장점도 있다. 그게 합쳐졌을 때 한 명이 표현할 수 없는 곡을 네 명이 불러서 완성됐다. 또 네 명의 에너지, 성격적인 면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어서 함께하는데 즐거웠고 덕분에 저도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따뜻한 응원의 말도 덧붙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영수 작곡가는 “큰 부담되는 경연을 마친 선수들이니까 이제는 자부심 갖길 바란다. 나는 ‘미스터트롯’때의 순위가 의미가 없다 생각한다. 이제부터 가수 활동하는데 있어 중요한 순간이니까 지금부터 다시 예선전이라 생각하고 각자 최선을 다해하면 트로트 가요계에 한 획을 긋는 그룹이 될 거라 생 각한다”라고 격려했다.

끝으로 미스터T는 각자가 생각하는 목표와 앞으로 활동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이대원은 “오래오래 트로트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고 지금에 안주하고 있으면 안될 것 같다. 더 오래가기 위해서는 네 명의 장점인 누구는 연기를, 예능을 노래도 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하다가 모였을 때 미스터T로서 나오는 시너지를 보여주고 싶다. 지금 이제 막 나와서 저희가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르고 기대만 차있는 상태인데 밖으로 나가서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많은 것을 보여드리싶다. 하나도 아끼지 않고 쏟아낼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저희가 최초 트로트 그룹이라 저희로 인해 앞으로 많은 트로트 그룹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그 친구들이 저희의 라이벌이 될 수 있고 그런 기대감이 든다”라고 전했다.

강태관은 “저는 활동 계획이라기보다 미스터T로서 꿈이 하나 있다. 저희 단독 콘서트를 하는데 어디서가 하는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꼭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라며 “트로트가 대세인 만큼 트로트가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트로트 그룹 최초로 해외 진출하는 게 꿈이다”라고 큰 목표를 드러냈다.

황윤성은 “트로트가 현재 부흥이고 열풍이니까 거기에 누를 끼치지 않고 열심히 꾸준히 하고 지금 상황을 즐기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로는 차트 인을 꼭 해보고 싶다. 차트를 자주 확인하는데 저희 미스터T가 전체 차트에서 15위 안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민 “미스터 T가 대박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저희가 춤을 추는 게 힘든데 형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고생하면서 연습했다. 대원 형은 아이돌 출신이라 춤도 잘 추고 태관 형은 판소리를 하셔서 우렁찬 목소리가 있고 윤성 형도 아이돌 출신이니까 춤을 잘 추고 저는 트로트를 해서 각자 여러 가지 색이 있으니까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라며 앞으로 4인 4색이 보여줄 매력들을 기대케 했다.

한편 미스터T는 오늘(1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딴놈 다 거기서 거기’를 발매하고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withH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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