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살아있다’ 유아인 “평범한 준우, 밝아지는 내 모습 느껴져”
- 입력 2020. 06.18. 16:13:51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살아있다’에서 준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더셀럽과 만나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유일한 생존자 준우로 분한다.
드라마 ‘밀회’ 영화 ‘버닝’ 등을 통해 미완과 불안한 청춘의 모습을 대변해온 유아인은 이번 작품에서 현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느지막이 알람 소리에 깨어나 온라인 게임을 통해서 사람들과 만나고, 위급한 상황에서 SNS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는 모습 등, 유아인이 여태 보여줬던 청춘의 모습과는 달라 신선함을 선사한다.
유아인은 고뇌를 표현해야 했던 이전의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었으나 캐릭터를 풀어내고 그려내는 과정에는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재밌었고 개인적으로 이런 캐릭터가 그리웠다.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속 박현규의 모습이 준우와 비슷하다. 동생 같고, 친구 같고, 옆집 청년 같은 편안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너무 좋았고 일상 속에서 밝아지고 건강해지는 내가 느껴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아인은 “이전까지는 극 중 인물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스위치가 있다고 느꼈었는데 생각보다 제가 영향을 받고 있었다”며 “준우를 하면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네가 왜 좋은 얘기를 해’ ‘왜 이렇게 희망적인 얘기를 하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하면서 웃었다. 유아인은 “그 정도로 준우의 평범하고 현실적인 면모를 제 일상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UA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