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빨간 탈퇴’ 우지윤 “빈칸 채우든지 말든지”→“지난해 작업곡” 불화설 해명 [종합]
- 입력 2020. 06.19. 14:07:04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tryna gaslighting”
의미심장한 가사로 다시 한 번 불거진 불화설. 이를 두고 추측과 억측이 쏟아지자 우지윤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불화설이 또 한 번 수면 위로 오른 이유는 우지윤이 지난 18일 신곡을 발표하면서다. 그는 ‘낯선아이’라는 이름으로 새 앨범 ‘O:circle’을 발매했다.
앞서 우지윤은 낯선아이 보컬 AVOR란 예명으로 활동한 바. 그러나 볼빨간사춘기 활동 당시, 본명을 사용했다. 볼빨간사춘기 탈퇴 후 낯선아이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팬들은 수록된 곡들의 가사에 집중했다. 먼저 인트로곡 ‘도도’의 가사에서는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tryna gaslighting’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니가’라고 적혀있다.
해당 가사 중 ‘gaslighting(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또 타이틀곡 ‘섬’의 가사 일부에서는 ‘우울지지 마 너의 favorite 보물찾기 map에서 Balnk’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않으니 완벽하려 들지 마’ ‘가끔 짓는 표정 아냐 가끔씩은 표정 알 수 없음’이라고 게재돼 있어 눈길을 끈다.
두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 우지윤이 참여했다. 네티즌들은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하던 시점, 안지영과 불화설이 있었기에 그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특히 안지영이 우지윤 탈퇴 후 공개한 ‘빈칸을 채워주시오’를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란 가사로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힘이 모아졌다.
두 사람은 활동 당시에도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팀 내 비중이 안지영에게 쏠리자 우지윤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설’이 흘러나온 것. 이후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 탈퇴를 공식화했을 무렵, 다시 한 번 불화설이 제기됐다.
신곡 가사를 두고 불화설이 재점화되자 우지윤은 해명에 나섰다. 그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도’는 2019년도에 작업해서 그 중 일부를 인스타에 게시한 것”이라며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라며 “‘섬’ 역시 작년 여름에 가이드 1절을 완성시킨 곡이다.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불화설을 두고 안지영 역시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방송된 MBC 에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사이가 안 좋거나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우지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