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 ‘동물농장’ 황조롱이 막내, 소고기 먹고 기력 UP “잘 보살피겠다”
입력 2020. 06.21. 10:31:05
[더셀럽 김지영 기자] ‘동물농장’에서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 뒤편에 둥지를 튼 황조롱이 가족 중 소외된 막내를 전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뒤에 둥지를 튼 황조롱이를 소개했다.

뜻밖의 장소에 둥지를 튼 새는 황조롱이였다.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베란다 실외기 뒤편에 둥지를 틀었고 여섯 마리가 태어난 것. 한 마리는 다른 새끼들보다 늦게 태어나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 게다가 어미가 물고 온 먹이를 다른 형제들에게 밀려 제대로 받아먹지 못했다.

조삼래 한국자연환경 보전협회장은 “다른 동물을 잡아먹어야하는 맹금류인데, 그래서 강하게 키운다는 생각으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다. 강한 놈만 살아남아라는 의도로 새끼가 적극적으로 뺏어먹게 키운다. 먹이가 부족하면 작은 놈은 점점 도태돼서 결국에는 죽는 경우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삼래 회장은 “황조롱이는 귀한 새고 문화재기 때문에 한 마리가 아쉽다. 어미가 사냥 갔을 때 막내만 먹이를 보충해줘서 같이 합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에 막내를 따로 빼내 소고기를 먹인 뒤 둥지에 돌려놨다.

이내 어미새가 먹이를 가져오자 막내는 살아난 기력으로 먹이를 앞에서 먹었고 심지어 다른 형제가 집은 먹이를 뺏어먹기도 했다.

황조롱이와 함께 사는 할머니는 “두 세 번은 먹여서 6월 말에 간다고 했는데 그때까지 잘 보살펴서 보내겠다”고 약속하며 “갑자기 새 할머니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동물농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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