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오만과 편견’, 영화 주제와 감상 포인트 공개
입력 2020. 06.21. 13:30: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오만과 편견’이 ‘일요시네마’에서 방송된다.

지난 2005년 영화 ‘오만과 편견’은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페이든, 브렌다 블리신, 도널드 서덜랜드 등이 출연한 작품.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빠져 눈이 멀어있는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와 다아시(매튜 맥페이든)이 서로의 진심을 알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에 관해 다루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사회적 계급과 신분을 중시하던 18세기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오해에 관해 이야기한다. 영국 BBC의 '지난 천년간 최고의 문학가'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영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사랑과 결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쾌한 연애 사건을 중심으로 두 남녀의 미묘한 심리적 갈등이 감각적이고 풍자적으로 묘사된다.

감상 포인트는 아름다운 로맨스와 위트 넘치는 대사, 사랑의 감동 등이다. 특히 원작 소설의 무대와 시대 배경에 충실할 뿐 아니라 전 장면을 영국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빙리의 집인 네더필드 파크로 등장하는 바실든 파크는 18세기, 캐서린 부인의 로징스 파크로 등장하는 벌리 하우스는 16세기 중반, 다아시의 펨벌리 저택으로 등장하는 채스워스 하우스는 17세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들이다. 특히 채스워스 하우스는 개인 저택으로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밖에 눈여겨 볼 장소로는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에게 청혼하다 거절당하는 장면에 나오는 스타우어헤드 가든의 아폴로 신전 등이 있다. 이 작품은 또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65년 만에 빅스크린으로 옮긴 것이기도 하다. 물론 그동안 TV시리즈로 제작된 적은 있다. 특히 1995년 BBC에서 제작한, 제니퍼 엘과 콜린 퍼스 주연의 TV시리즈가 유명하다.

‘오만과 편견’의 감독 조 라이트는 이 작품으로 데뷔해 골든 글로브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단숨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두 번째 작품인 ‘어톤먼트’에서 슬프도록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해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36세의 젊은 나이에 2008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고 BAFTA는 물론 아카데미까지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두 작품에서 함께 작업했던 워킹 타이틀의 공동 회장이자 프로듀서인 팀 베번은 조 라이트를 지금까지 만나왔던 감독들 중에서 가장 재능이 풍부한 감독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EBS1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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